'당나귀 귀' PD "송훈, 코로나19에도 직원 급여 상승..존경스럽다"[직격인터뷰②]

배효주 2020. 11. 2.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나귀 귀' PD가 위기에 빛을 발하는 송훈 셰프의 리더십을 전했다.

11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제주 2호점 파견 근무자를 선정하는 송훈 셰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당나귀 귀' PD가 위기에 빛을 발하는 송훈 셰프의 리더십을 전했다.

11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제주 2호점 파견 근무자를 선정하는 송훈 셰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속 레스토랑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직원을 줄이지 않고 함께 가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송훈 셰프는 "최소 점심에 8팀 정도, 저녁 10팀이 와야 유지가 되는데 오늘은 반토막"이라면서도 "다 끌고 가고 싶다. 지금 힘들다고 해서 내친다는 건 상도가 아니다. 급여도 올렸다"며 남다른 경영 철학을 밝혔다.

이에 대해 '당나귀 귀'를 연출하는 이창수 PD는 2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 리더십"이라며 "이럴 때는 쉬운 길을 택하기 마련이다. 동정심에 호소하면서 '힘드니까 이 고통을 분담하자'고 말하는 사람도 많은데, 송훈 셰프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도 하고, 직원 이탈을 막기 위해 복지에도 더욱 신경을 쓴다. 보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보스들을 희화화하는 면도 있지만, 함께 촬영을 하다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 '이 분들에게 이런 리더십이 있기 때문에 업계 최고가 아닐까' 하는 존경심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훈 셰프는 빈틈이 많아보이지만 일적으로는 어떤 분보다 냉철하다"며 "앞으로 어떻게 레스토랑을 꾸려나가는지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