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콜' 진성 노래로 진성 이긴 임영웅, 역시 K-트롯 주역[어제TV]

배효주 2020.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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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진성의 노래로 진성을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과거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임영웅이 부른 바 있는 노래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나오기 전 행사장에서 정말 많이 불렀던 진성 선배님의 노래, '가지마'를 부르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임영웅은 진성의 노래로 진성을 꺾으며 당당히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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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임영웅이 진성의 노래로 진성을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10월 29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트롯 왕중왕전으로 꾸며졌다. 1등을 차지한 이에게는 특별 제작한 의상과 화려한 트로피, 현금 3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한 만점인 100점을 맞을 때마다 한우를 받았다.

영광스런 제1대 트롯 왕 자리를 둔 트롯 장인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이날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것은 바로 임영웅이었다. 16강에서 100점을 맞고 8강에 올라온 그는 이찬원을 상대로 한 8강에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다시 한 번 100점을 받았다.

4강전 준결승에서는 대선배 진성과 맞붙었다. 진성은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곡했다. 이는 과거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임영웅이 부른 바 있는 노래다. 진성은 "어렸을 때부터 조용필 선배님 노래를 좋아했다. 현장에서 한 선곡인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영웅은 "생각했던 곡을 안 하고 바꾸겠다"며 즉석에서 선곡을 변경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나오기 전 행사장에서 정말 많이 불렀던 진성 선배님의 노래, '가지마'를 부르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성은 "그런 예의까지 갖춰주다니"라며 임영웅의 '리스펙트'에 감격했다.

선공에 나선 임영웅은 '가지마'로도 100점을 맞았다. 무려 3연속 100점을 받는 말도 안 되는 결과를 낸 것. "'일편단심 민들레야'로 백점은 힘들 거다"던 진성은 아쉽게도 96점을 받았다. 이에 임영웅은 진성의 노래로 진성을 꺾으며 당당히 결승에 올랐다.

임영웅과 결승에서 맞붙은 이는 바로 조항조. 조항조는 "임영웅 씨가 우승해도 괜찮아요"라며 '괜찮아요'를 선곡, 100점을 받았다. "국민 애창곡인 나훈아 선배님 '사랑'을 부르겠다"고 나선 임영웅은 안타깝게도 93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진심을 다해 부른 '사랑'은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왕중왕이 된 조항조는 "TOP6가 각자 개인이 활동하지만 K-트롯 주역이 됐으면 한다. 세계로 나가 K-트롯을 알릴 수 있는 후배가 됐으면 하는 욕심"이라고 트롯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선후배가 화합, 놀라운 무대를 선사한 이날 방송은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다.(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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