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동욱, 조보아 아닌 김범 구했다 [종합]

전미용 2020. 10. 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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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미용 기자] 이동욱이 김범에게 먼저 달려갔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위기에 처한 이랑(김범)을 먼저 구하러 나선 이연(이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지아(조보아)는 이랑(김범)이 건넨 전생이 보이는 안경을 쓰고 거울을 쳐다봤다. 거울 속에서는 과거 자신과 이연의 모습이 나타났고 남지아는 왕의 앞에 불려가 "나와라"며 화를 쏘았다. 이무기는 "네 아버지가 선택한 일이다. 너를 구하려고 몸뚱이를 내 준 게 네 애비다. 내가 붙어 있는 한 네 애비는 사흘 안에 죽는다. 이연을 내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남지아는 "알겠다. 내 몸을 내 주마"라며 이무기를 꾀어내 이연 앞에 나타났고이연은 이무기가 씌인 남지아를 끝내 죽였다. 이 모습에 남지아는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그때 이연이 찾아왔고 남지아는 "전생에 난 살해 당했다. 이무기를 잡으려고 날 제물로 받쳤다.날 구한 것도. 네 첫 사랑도 나인 거냐"고 울었다.

이에 이연은 "맞다. 내가 널 죽였다. 내 손으로 너를. 가성비가 좋았을 뿐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남지아는 "난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냐. 죽을 때도 왜 온통 네 걱정이고 너 때문에 눈물나고 지랄이냐"며 원망했다.
이에 이연은 "착각하지 마. 그거 네 감정 아니야. 전생 체험한 거 가지고 그 여인이 된 것처럼 굴지 마. 나쁜 놈한테 마음 주지 마라. 그래야 오래 산다"며 매몰차게 대했다.

이후 이연은 이랑과 만났다. 이연은 이랑에게 "넌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 싶냐"고 물었고 이랑은 "독도 새우. 수염이 잘 어울리는 게 좋다"고 말했고 이연은 "난 한번만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이무기 어딨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랑이 대답해주지 않자 이연은 "그럴 줄 알았다. 그게 네 선택이구나"라며 바둑을 두자고 했다. 어린 시절 두 사람은 자주 바둑을 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상황. 

이랑은 예전 생각을 떠올리며 이연과 바둑을 두었고 이랑은 늘 자신이 이겼었다며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이연의 바둑 솜씨에 당황해했고 이연은 "이상하지? 예외는 없었어. 항상 내가 져 준 거다. 그런데 이제 나는 져주지 않을 거다"며 자리에서 떠났다.

이에 화가난 이랑이 멈춰 "여기서 가면 진짜 우린 끝이다"라고 말했고 이연은 이랑에게 "미안하다. 그때 인간 어미에게서 버려진 널 구하지 않았다면 우린 형제가 됐을 리 없었을 텐데"라고 대답한 후 자리를 떠났다. 

과거 어린 이랑은 아귀에게 공격을 당했고 이연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 이연은 "아버지 자식이 있다고 해서 구경왔는데 별 거 아니구만. 살 의지도 없고. 스스로를 구원하지 않는 자에겐 구원 같은 건 없다"며 떠났다. 이에 이랑이 달려가 "형.. 같이 가"라며 손을 잡았던 것.

이랑은 사장(엄효섭)을 찾아가 이무기를 만나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사장이 "지금은 때가 아니다. 안 된다"고 대답했다. 이에 화가난 이랑이 "기다릴만큼 기다렸다. 날 만만하게 보지 마"라며 사장의 멱살을 잡았다. 
그때 이무기(이태리)가 나타났고 이랑은 "그세 많이 컸네. 네 계획이 뭔지 모르겠지만 난 내 계획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무기는 "죽이고 싶구나. 근데 안 돼. 그 여자는 내게 받쳐진 제물, 내 신부가 될 거니까"라고 대답했다. 

이랑을 만난 이무기는 사장에게 "그가 이연의 또 다른 아킬레스가 될지 시험을 해보자. 지금 손님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무기의 사주를 받은 사람이 각각 이랑과 남지아에게 접근했고 두 사람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이연은 이무기의 사주를 받은 자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듣고 고민에 빠졌다. 그 시각 이랑은 아귀에게 물리면서 "그렇지 그놈은 여자한테 미쳤지"라며 허탈해했다. 그때 이연이 "꼬맹이"라며 달려왔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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