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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한마디 한마디를 귓등으로 흘리는 열등생에 고함'골목'[TV와치]

장혜수 입력 2020. 10. 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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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모범생과 그렇지 못한 열등생.

잔치국숫집은 백종원이 건넨 조언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문제를 해결한 듯했다.

맛에 대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백종원은 닭떡볶이집에 "사장님이 생각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들은 백종원이 가게를 환골탈태시키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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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한번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모범생과 그렇지 못한 열등생.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가게들이 시청자들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

10월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잔치국숫집, 닭떡볶이집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하와이언 주먹밥집 모습이 그려졌다.

잔치국숫집은 백종원 솔루션 이후 특색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고명을 연구했다. 맛을 위해 연구일지까지 쓴 모습. 무려 7가지 국수 메뉴를 개발한 사장은 그 중 3가지를 백종원에게 내놓았다. 선택된 3가지 메뉴는 어묵유부국수, 어묵숙주국수, 소고기국수. 백종원의 최종 선택은 어묵유부국수였다. 잔치국숫집은 백종원이 건넨 조언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문제를 해결한 듯했다.

닭떡볶이집도 백종원과 만남 이후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과 조금 다른 맛의 닭떡볶이. 맛을 본 백종원 반응은 기대와 달리 미적지근했다. 함께 맛 평가에 나선 정인선은 백종원과 반대로 '호'를 표했다. 한편 이것저것 고민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기특했다. 맛에 대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백종원은 닭떡볶이집에 "사장님이 생각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닭떡볶이집은 메뉴에 대한 소신과 확신만 남은 상황.

백종원 지적을 잘 받아들이는 가게들이 있는가 하면, 수저를 입 앞까지 가져다줘도 못 받아먹는 하와이언 주먹밥집이 있었다. 백종원의 한 마디 한 마디를 귓등으로 흘리는 분위기였다.

하와이언 주먹밥집도 나름 노력한 듯했으나 시원치 않은 반응만 얻었다. 6가지 메뉴를 준비했지만 쉽게 와 닿지 않는 생소한 메뉴였다. 이전에 지적했던 위생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은 듯했다. 맨손으로 조리하는 모습에 백종원이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주먹밥 1인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 12분 17초. 맛의 차별성이 부족한 상황에 긴 조리 시간도 문제였다. 백종원은 연구가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잔치국숫집, 닭떡볶이집 때와 달리 시청자들은 매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음식 장사는 접는 게 나을 듯", "왜 눈치 보면서까지 솔루션 해줘야 함? 그냥 중단해라! 제발", "자기 위치를 인정하고 열심히 배웠으면" ,"태도도 문제지만 애초에 요식업과 안 맞는 분들인 거 같아요", "이분들은 진짜 요리하면 안 된다 진심" 등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제2의 백종원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백종원이 가게를 환골탈태시키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한다. 점점 발전된 모습과 옳은 방향성을 잡아가는 가게들과 상반되게 하와이안 주먹밥집만 제자리걸음인듯 했다. 한편 엇갈린 평가와 반응을 보일 때 보는 맛은 배가 됐다. '골목식당'이 '단짠'을 넘나드는 묘미를 시청자들에 선사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기분좋은 반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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