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파트너와 어색한 기류.."연습 아닌 다른 스케줄 우선되는 듯" ('즐거운 챔피언2')

2020. 10. 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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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태권 트롯 나태주와 세계 챔피언 장혜정이 만들어 낸 '탱권도'는 어떤 무대일까.

오는 11월 1일 방송될 KBS 1TV '즐거운 챔피언 시즌2'(부제 ‘Dancing Together)에 출전한 나태주와 장혜정의 촬영 현장이 공개되었다.

지난 첫 회에서 스타들과 장애인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만들어낸 아름다운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즐거운 챔피언 시즌2' 이번주 2회 방송에서는 나태주, 장혜정 조와 손병호, 문선영 조의 공연이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태권 트롯 나태주와 '2019 장애인대스스포츠 월드컵'에서 2개 부문 1위를 차지한 세계챔피언 장혜정의 연습 현장과 무대 위 모습이 포착되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첫 만남에서 장혜정의 파트너 배정부로부터 탱고에 대한 기본 자세를 배운 나태주는 빠른 습득력으로 장혜정과 배정부를 놀라게 했다. 배정부는 "잘하셨어요", "좋아요"를 연발했고 장혜정은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안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 분이 댄스스포츠에서 대성할 분이더라구요"라 극찬하며 한 팀을 이룬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

그러나 지난 9월 14일 제작발표회 사전 점검 무대에서 나태주의 실수로 완벽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고, 이후 장혜정은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며칠이 지나 만난 나태주와 장혜정 사이에는 어색한 공기가 흘렀고, 한참을 머뭇거리던 장혜정이 "'다른 스케줄이 우선시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나태주의 연습 부족을 지적했다. 이어 "이런 얘기하면 눈물이 나려고 그래"라며 울먹였다고 해 과연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무대 구성 협의 중 배정남이 탱고가 태권도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면서 '탱권도'를 제안했고 나태주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여기에 더해 배정남이 무대는 캐릭터 싸움이라며 나태주에게 한 캐릭터를 추천하자 나태주는 "제가 그렇게 보여요?"라며 당황했다고 해 과연 어떤 캐릭터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만들어 낸 나태주, 장혜정 조의 '탱권도' 무대는 오는 11월 1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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