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장민호, 김완선→이수영과 '뽕페' 황금 라인업 완성(뽕숭아)[어제TV]

이하나 2020. 10.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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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트롯맨 F4가 노사연, 김완선, 이수영, 홍현희와 함께 뽕페스티벌을 시작했다.

10월 28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가상 발리 여행과 뽕페스티벌 라인업이 공개 됐다.

이날 F4는 공항 패션처럼 한껏 꾸미고 등장했다. 한 자리에 모인 F4는 각자 함께 여행하고 싶은 친구와 여행 가기 싫은 친구를 꼽았다. 이찬원은 멤버들에게 같이 여행 가고 싶은 친구로 몰표를 받았다. 그러나 임영웅은 “졸병으로 딱 좋다”, 영탁은 “못 생겨서”라고 이유를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찬원은 장민호를 여행 가고 싶은 친구로, 영탁을 여행을 가고 싶지 않은 친구로 꼽았다. 영탁을 꼽은 이유에 대해서는 “노잼, 그리고 못 생겼다. 같이 다니면 창피할 것 같다”고 불붙은 외모 자존심 싸움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상 발리 여행을 떠난 F4는 캐릭터 컬링으로 좌석을 정했다. 임영웅이 퍼스트 클래스에 앉게 됐고, 영탁, 장민호, 이찬원 순으로 좌석 등급이 결정됐다. 기대와 달리 인간 비행기를 탑승한 F4는 벌칙 같은 여행에 힘들어했다. 그 중 임영웅은 음료 서비스를 받던 중 비행기에서 떨어져 바지가 젖는 굴욕을 당했다.

발리에 도착하자 F4는 먼저 도착해 있던 요기 다니엘을 만났다. 한국을 제 2의 고향이라고 표현한 요기 다니엘은 30년 전 귀화해 현재 서울 영등포에 거주하고 있다. 요기 다니엘은 “한국에 41년 정도 살았다. 이름은 박영준이다. 마포 박씨다”라고 소개했다.

요기 다니엘은 가볍게 몸풀기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요가 수업을 진행했다. 임영웅은 스트레칭 도중 자신도 모르게 앞구르기를 해 당황했고, 이찬원은 유연성이 부족해 비명을 질렀다. 물구나무 서기 자세를 진행하던 요기 다니엘은 “됐다. 이 친구는 안 된다”고 이찬원을 포기해 웃음을 선사했다.

F4는 OB 팀 영탁, 장민호와 YB 팀 임영웅, 이찬원으로 나눠 짝꿍 요가에 도전했다. 영탁과 장민호는 요기 다니엘이 시범 보인 동작을 금방 따라했지만, 임영웅과 이찬원은 2% 부족한 유연성으로 고전했다. 임영웅은 위에 팔에 힘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이찬원의 다리를 찢으며 장난쳤다. 영탁은 요기 다니엘의 선택으로 오늘의 학생이 됐다.

F4는 지인에게 전화해 각자 정해진 제시어를 듣는 게임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장민호는 정동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민호는 “삼촌이 이 시간에 전화할 사람이 너밖에 없다”라고 분위기 있게 말문을 열었지만, 정동원은 단번에 방송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장민호는 초조해하며 “삼촌 상태가 어떤 것 같냐”고 했지만, 정동원은 “술 먹은 것 같다”, “불쌍하다”, “결혼을 빨리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장민호에 굴욕을 줬다. 쏟아진 오답 끝에 정동원은 ‘너 외롭구나’ 제시어를 맞혔다. 정동원은 “편집 잘 해 달라. 다음에 굴렁쇠 소년 말고 길게 잡아 달라”고 프로 방송인 면모를 드러내 F4의 사랑을 받았다.

황윤성에게 전화를 걸다가 실패한 이찬원은 김희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김희재는 시크한 분위기를 드러내며 이찬원을 타박했다. 방송이라는 것을 알게된 김희재는 확연히 다른 온도차를 보여줬고, 임영웅과 영탁은 김희재의 반전 카리스마에 놀랐다.

임영웅은 전 축구 선수 조영준에게 전화를 걸어 ‘나도 사랑해’라는 말을 1분 2초에 들었다. 영탁은 고향 친구인 배우 이원장에게 전화해 51초 만에 제시어 ‘미쳤냐’를 맞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원장은 제시어를 유도하기 위해 성형 수술을 하겠다고 말한 영탁에게 “고치긴 고쳐야지”라고 지적해 현실 친구의 모습을 보여줬다.

F4는 타이어 연주가 강찬호의 연주에 ‘MR 듣고 노래 맞히기’ 게임을 진행했다. 포대자루 안에 몸을 넣고 뛰면서 치열하게 대결한 끝에 이찬원이 80년 유효기간 발리 여행 상품권을 1등 선물로 받았다.

가을 남자로 변신한 F4는 뽕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장민호는 ‘꽃사슴’ 계보 선배 격인 노사연을, 영탁은 여자 가수 최초의 밀리언셀러 김완선을, 임영웅은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이수영을 파트너로 소개했다.

임영웅과 과거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했던 이수영은 “갚아야 할 빚이 있다. 그때는 제 노래를 트로트 창법으로 부르니까 같이 하면 내가 밀릴 것 같아서 조화롭게 내가 더 빛나게 해 줄 사람을 찾았다”며 “그때 영웅 씨가 이렇게 될 줄 모르고”라고 인연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의 파트너가 실루엣에 등장하자 임영웅은 “벌써 알겠는데?”라고 홍현희라는 것을 눈치챘다. 이찬원 역시 “나도 이렇게 티 날 줄 몰랐다”고 당황했고, 홍현희는 20여 회만에 처음으로 캐릭터 없이 본래 모습으로 출연했다.

본격적인 뽕 페스티벌에 앞서 김완선은 “영탁의 노래가 재미있어서 좋다. 가사가 우리 어릴 때 우스갯소리로 하던 얘기다”라고 설명하며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열창했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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