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조보아, 이동욱에 살해 당한 전생에 충격 "날 제물로 던졌구나"(종합)

서유나 2020. 10. 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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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조보아가 이동욱에게 살해 당한 전생을 보곤 충격받았다.

10월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조남형 / 극본 한우리) 7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남지아(조보아 분)의 몸에서 여우구슬이 사라진 것과 이무기 조각이 깨어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연은 탈의파(김정난 분)과 현인웅(안길강 분)의 "네가 뛰어들면 너랑 그 아이 둘 중 하나는 죽는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지아를 "목숨 걸고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이연은 남지아를 24시간 지키기 위해 "당분간 내가 여기 있겠다"며 남지아의 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연은 구미호 능력을 발휘해 본부장 직책으로 방송국에도 출근했다. 이연은 방송국 로비에서 내내 기다리겠다며 "무슨일 있으면 바로 나 부르라"고 당부했다. 남지아는 이에 "고마워 이연. 거기 있어줘서"라며 고마워했고 이연은 현인웅의 경고를 떠올리며 '어쩌면 이것이 내 마지막 생이겠구나'라고 한탄했다. 그래도 이연은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날은 이무기가 마지막 제물을 먹고 새로운 얼굴, 새로운 몸으로 깨어나는 날이었다. 이무기는 곧 마지막 제물을 먹고 어른의 몸(이태리 분)으로 깨어났다.

한편 남지아는 지난 사또(이규형 분)의 힌트를 통해 이무기를 지키는 이가 서경 천도 운동(묘청의 난)을 주도한 역적의 무리였음을 알게 됐다.

이연은 구신주(황희 분)을 통해 이랑(김범 분)을 미행했다. 이랑은 앞서 술을 먹고 길거리에서 잃어버린 호랑이 눈썹을 찾는 중이었다. 구신주는 "눈썹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찾아 오라"는 이랑의 말에서 그가 무엇을 찾는 중인지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구신주는 곧 이랑에게 발각당했다. 구신주는 목숨이 위협당하는 순간에도 끝까지 입을 열지 않으며, 자신이 이러는 이유로 "이랑님이 형을 잡아먹지 못해 안달난 이유와 같은 이유다. 이연님이 좋으니까"라고 말했다. 분노한 이랑은 구신주를 기절시킨 뒤 이연을 불러내는 열쇠로 썼다.

그뒤 구신주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이연은 이랑에게 "왜 이무기냐. 날 해칠 방법은 수도 없이 많았을 텐데 왜 하필 이무기냐고. 약점이라도 잡힌 거냐. 지금이라도 손 떼라. 아니면 나중에 지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고 물었다. 이에 최근 이연을 향한 마음을 깨닫고 심란했던 이랑은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하면 날 구하러 온 거냐"고 떠봤고 "넌 네 스스로 구하라"는 답변에 실망했다. 이어 이랑은 남지아를 건드리면 진짜 죽이겠다는 이연의 말에 더욱 이를 갈았다.

이랑은 곧 호랑이 눈썹을 지니고 있는 꼬마아이를 만났다. 그러나 호랑이 눈썹을 통해 본 아이의 전생은 과거 이랑이 아끼고 사랑했던 검은 강아지. 이에 이랑은 아이에게 간식을 사주며 시간을 보냈다.

한편 남지아와 방송국 팀은 이무기를 모시고 있는 사장(엄효섭 분) 네 집에 초대됐다. 거기서 남지아와 방송국 사람들은 선홍빛의 꽈리를 발견했으나 이내 모습을 드러낸 사장에게 만지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사장은 "우리 집에서 딱 두가지만 지키라. 꽈리 건드리지 말고 2층엔 절대 올라가지 마라"고 신사적인 미소를 띤 채 말했다.

이후 남지아는 정원에서 식사 자리를 갖는 중 홀로 화장실을 찾아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2층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무기가 남지아를 부르는 소리였다. 결국 남지아는 사장의 경고를 무시한 채 2층에 발을 딛었고 그 곳에서 여자 인조 손톱을 발견했다. 남지아는 소리가 나는 방으로 점차 다가갔다. 이무기는 남지아와 문을 사이에 둔 채 "어서와"라며 그녀를 반겼다.

하지만 남지아가 문을 열려즌 순간 이연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그리고 사장 또한 나타나 "2층은 출입 금지"라며 그녀의 출입을 막았다. 이무기는 두 사람이 사라진 뒤에야 문을 열고 나타나 아쉬움 가득한 얼굴을 내비쳤다.

남지아는 이연이 기다리는 집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남지아는 이연에게 민트초코 아이스크림도 선물했다. 밤이 깊고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며 남지아의 취향인 공포 영화를 봤다. 이연은 남지아와의 소소한 일상에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싶을 만큼 영화가 재밌다"고 말했고, 남지아는 "나도"라고 대답하며 이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두 사람은 손을 마주잡았다.

다음날 이연은 남지아가 좋아한다는 새 운동화를 사기 위해 외출했다. 그 사이 귀가한 남지아는 집 앞에 놓인 한 택배박스를 발견했다. 그 안엔 '쓰고 거울 봐봐. 네가 궁금했던 게 거기 있을 거야'라는 이랑의 메시지와 함께 호랑이 눈썹이 있었다.

남지아가 그 말대로 거울을 들여다 보는 사이 이랑은 남지아에게 자신이 호랑이 눈썹을 선물한 사실을 전했다. 이연은 황급히 다시 집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남지아는 거울 속 "이 여자 내게 아무것도 아니다. 이 여자를 미끼로 내가 널 꾀었다는 생각 안 하냐"고 말하는 이연의 모습을 봤다. 남지아는 자신을 죽이는 이연의 모습에 충격받았다.

이어 남지아는 돌아온 이연에게 "난 전생에 살해 당했다. 처음부터 이무기를 잡을 생각으로 이연, 넌 날 제물로 던졌구나"라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사진=tvN '구미호뎐'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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