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메이커 함소원을 향한 불편한 시선 ('아내의 맛') [DA:이슈]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2020. 10. 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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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이 잘못된 육아상식으로 빈축을 샀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의 딸 혜정은 갑작스레 고열과 기침 증상에 시달렸다.

이날 혜정이는 열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고열에 시달렸지만 함소원은 허둥지둥 할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혜정이는 고열로 온몸이 아파 끊임없이 울었고, 함소원은 여전히 허둥지둥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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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DA:이슈] 트러블메이커 함소원을 향한 불편한 시선 (‘아내의 맛’)

함소원이 잘못된 육아상식으로 빈축을 샀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의 딸 혜정은 갑작스레 고열과 기침 증상에 시달렸다.

이날 혜정이는 열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고열에 시달렸지만 함소원은 허둥지둥 할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남편 진화가 “애가 열이 나니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집에서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재촉했지만 함소원은 병원 가길 주저했다. 그는 “눈에 다래끼가 나서 병원을 갔다. 눈을 째는 건 무서워서 항생제를 먹였다. 근데 애가 분수토를 하니 너무 무섭더라.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그러더니 이내 두부를 으깨 의아함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두부 파스라는 천연 요법이다. 콩 성분이 해열에 효과가 있다. 밀가루도 해열, 소염 작용이 있다. 내가 3형제인데 우리도 많이 나았다”며 의기양양해 했다. 민간요법은 통할 리 없었다. 혜정이는 고열로 온몸이 아파 끊임없이 울었고, 함소원은 여전히 허둥지둥 할 뿐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차키가 보이지 않아 진화가 혜정이를 들쳐 업고 뛰쳐나갔다.
가까스로 병원에 도착했지만 혜정이의 주민등록번호를 몰라 진료는 하염없이 늦춰졌다. 설상가상으로 진화는 아기 수첩이 아닌 산모수첩을 가져왔고, 함소원은 병원에서 “이걸 가져오면 어떡해!”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남편 탓을했다.

아동에게 고열은 치명적이라는 사실은 상식이다. 심하면 아이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런 아슬아슬한 상황에 패널들도 우려를 표했다. 박명수는 “너 나오지 마! 너만 나오면 트러블 생겨”라고 호통을 치기까지 했다.

자신의 경험과 트라우마를 앞세운 그의 고집 때문에 고열에 시달린 딸 혜정이는 그야말로 생고생을 했다. 고통스러워하는 혜정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맘이 불편했다. 일부 패널들은 “초보 엄마의 실수”라며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두둔했지만 이는 제 식구 감싸기에 불과하다.

방송 이후 결과는 불 보듯 뻔했다. 분노한 시청자들은 함소원 SNS에 찾아가 그의 어설픈 육아방식을 비판했다. 하차 요구까지 나오는 상황. 아이의 응급 상황을 방송에 고스란히 내보낸 ‘아내의 맛’ 제작진도 이젠 방송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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