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국장 "김수찬 '母 미혼모' 고백, 젊은 시청자에 울림줬으면"(인터뷰) [단독]

심언경 2020. 10. 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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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김태형 국장이 김수찬의 가정사 고백에 대해 "젊은 시청자들에게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형 국장은 김수찬, 노지훈, 류지광의 출연 계기에 대해 "세 분이 MC들과 인연도 깊고 친분도 있다.또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이지 않나. 이미지와 다르게 공감하고 귀감이 될 만한 스토리가 많아서 모시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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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SBS Plus 김태형 국장이 김수찬의 가정사 고백에 대해 "젊은 시청자들에게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이하 '밥먹다')에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 노지훈, 류지광이 출연했다.

김태형 국장은 김수찬, 노지훈, 류지광의 출연 계기에 대해 "세 분이 MC들과 인연도 깊고 친분도 있다.또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이지 않나. 이미지와 다르게 공감하고 귀감이 될 만한 스토리가 많아서 모시게 됐다"고 했다.

이날 김수찬, 노지훈, 류지광은 자신의 경험담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김수찬은 미혼모 아래 가난하게 자랐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김수찬은 "화려한 걸 좋아하니까 다들 금수저일 것이라 생각한다. 제가 어릴 때부터 긍정적이었다. 지하 단칸방에서 물을 퍼낼 때도 누가 더 많이 푸나 시합할 정도"라고 말하는가 하면, "엄마가 20살에 저를 낳으셨다. '힘든 상황도 우리가 선택한 것'이라는 마인드를 가르쳐주신 분이다. 그래서 자존감도 높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러한 김수찬의 가정사 고백은 사전 미팅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김태형 국장은 "워낙 프로그램 형식이 리얼하다 보니, 촬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편하게 얘기하다가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태형 국장 역시 김수찬의 이야기를 들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저도 기성세대로서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고, 젊은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이 없다. 그런데 어제 출연한 김수찬 씨, 노지훈 씨, 류지광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른 인성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 보기 좋더라. 오히려 진심으로 제가 더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형 국장은 "'밥먹다'가 '밥心'으로 신장개업을 하면서 젊은 시청자분들을 타깃으로 하려고 한다. 어제 방송은 특히 20대, 30대 청년들이 나와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담담하게 풀어냈지 않나. 젊은 분들에게도 울림이 됐던 방송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밥먹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밥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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