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수근, 동생 빚 2억 갚아준 의뢰인에 답답함 폭발.."인연 끊어야 해" ('무엇이든 물어보살')

2020. 10. 26. 20: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서장훈, 이수근이 여동생의 빚을 갚아준 의뢰인을 걱정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84회에는 동생이 가지고 있는 빚 2억을 갚아준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돈을 자꾸 빌린다. 주변 지인들한테도 빌리고 대출받고 사채도 쓴다. 저랑 엄마가 10년째 처리를 해주고 있다"며 "이제껏 갚아준 것만 2억 원이다. 어머니 앞으로 5~6천만 원이 남았고 제 앞으로 2천만 원이 남았다. 동생은 35살이다. 동생은 25살까지 일을 잘했다. 집에 돈도 보태줬다. 그러다가 남자친구 보증을 보증을 섰는데 남자친구가 도망을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안 모르게 혼자 해결하려고 하다가 빚을 빚으로 돌려막았다. 뭘 사는 것도 좋아하고 남자도 좋아한다. (제 명의로 된) 휴대전화 요금만 340만 원이 나온다"라고 밝혀 서장훈과 이수근을 경악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게임, 소액결제 등까지 한다고.

그러면서 "결혼 자금으로 모아놓은 보험 저축이 있었는데 보험금을 담보로 엄마 흉내까지 내면서 대출을 받았다"라며 "지금은 여동생과 연락이 두절됐다. 너무 화가 나서 나가라고 했는데 나가더라. 빚 독촉이 오니까 동생 몰래 집을 하나 구해서 어머니를 숨겨놓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 돈 마저도 빚 갚는 데 썼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거 해준다고 될 거 없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가족이 길을 들였다. 처음에 잡았어야 했는데 10년 동안 빚을 갚아주니까 계속 그런 거다. 사고 치면 다해주니까 습관이 됐다. 사채업자 오면 네 동생 아니라고 해라"라고 답답해했다. 서장훈은 "동생을 위해서라도 눈물을 머금고 인연을 끊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