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불면증 호소.."신뢰 깨지니 인간은 뭘까 싶다"

이호길 인턴 2020. 10.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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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불면증을 호소하며 힘겨운 심경을 고백했다.

권민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안 오네. 언제 아무 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어 "아무것도 안 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고"라며 "믿었던 사람한테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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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불면증을 호소하며 힘겨운 심경을 고백했다.

권민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안 오네. 언제 아무 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어 "아무것도 안 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고"라며 "믿었던 사람한테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다 싫고 힘들구나. 아직은 그냥 좀 자고 싶다"고 자신의 감정을 설명했다.

그는 "동탄이나 일산에 상담 잘해주시고, 약도 잘 지어주시는 정말 좋은 정신과 선생님 혹시 없나요? 근처에 정신과 다니시는 분들 추천 좀 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고, 지난해 5월 팀을 탈퇴한 이후 배우로 전향해 '부탁해요 엄마', '병원선', '추리의 여왕2'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최근 AOA 멤버와 전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와 불화를 겪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한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히는 등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여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va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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