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믿었던 사람한테 신뢰 깨져..다 싫고 힘들어" 고통 호소

고승아 기자 2020. 10. 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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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권민아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 온다"며 "언제 아무 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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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권민아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 온다"며 "언제 아무 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아무것도 안 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 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다"며 "믿었던 사람한테 마저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며 "다 싫고 힘들구나 아직은, 그냥 좀 자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올해 7월에는 그룹 시절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피해를 호소했으며, 현재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속사였던 우리액터스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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