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고통 호소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잘 수 있을까"(전문)

김나영 2020. 10. 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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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고통을 호소했다.

26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오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언제 아무 생각 없이 두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며 "믿었던 사람한테마저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라고 말했다.

아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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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고통을 호소했다.

26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오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언제 아무 생각 없이 두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며 “믿었던 사람한테마저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라고 말했다.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고통을 호소했다. 사진=DB
또 권민아는 “다 싫고 힘들구나 아직은. 그냥 좀 자고 싶다”라며 정신과 추천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 다음은 권민아 SNS 글 전문.

아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오네.

언제 아무생각 없이 두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

아무 것도 안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 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고 믿었던 사람한테마저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다 싫고 힘들구나, 아직은. 그냥 좀 자고 싶다.

동탄이나 일산에 상담잘해주시는 약도 잘 지어주시는 정말 좋은 정신과 선생님 혹시 없나요? 근처에 정신과 다니시는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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