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근황 공개 "다 싫고 힘들다, 믿었던 사람에게 신뢰 깨져" [전문]

우다빈 기자 2020. 10. 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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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민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안 온다. 언제 아무 생각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라며 불면증 증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다 싫고 힘들다. 아직은 그냥 좀 자고 싶다"며 팬들에게 정신과 추천을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권민아는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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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민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안 온다. 언제 아무 생각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라며 불면증 증세를 보였다. 이어 "아무 것도 안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다. 믿었던 사람한테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이 너무 힘들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다 싫고 힘들다. 아직은 그냥 좀 자고 싶다"며 팬들에게 정신과 추천을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권민아는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당시 권민아는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밝혔다. 왕따 논란이 거세지자 지민은 AOA에서 탈퇴했다.

이하 권민아 글 전문

아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오네

언제 아무 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

아무것도 안하자니 뭔가를 하고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 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고

믿었던 사람한테 마저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다 싫고 힘들구나 아직은 그냥 좀 자고싶다

동탄이나 일산에 상담잘해주시는 약도 잘 지어주시는 정말 좋은 정신과 선생님 혹시 없나요? 근처에 정신과 다니시는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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