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불면증 괴로움 호소 "인간은 뭘까..다 싫고 힘들구나"[전문]

한해선 기자 2020. 10. 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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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불면증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2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오네"라며 "언제 아무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며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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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불면증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2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오네"라며 "언제 아무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아무것도 안 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 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고 믿었던 사람한테마저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라며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다 싫고 힘들구나 아직은. 그냥 좀 자고싶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권민아는 그러면서 "동탄이나 일산에 상담 잘 해주시는 약도 잘 지어주시는 정말 좋은 정신과 선생님 혹시 없나요? 근처에 정신과 다니시는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라고 네티즌에게 묻기도 했다.

한편 권민아는 AOA 가수 활동 시절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과거를 폭로하며 최근까지 힘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네티즌의 악플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 권민아 글 전문

아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오네.
언제 아무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
아무것도 안 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 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고 믿었던 사람한데마저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한다.
다 싫고 힘들구나 아직은.
그냥 좀 자고싶다.
동탄이나 일산에 상담잘해주시는 약도 잘 지어주시는 정말 좋은 정신과 선생님 혹시 없나요? 근처에 정신과 다니시는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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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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