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파양돼" 보나, 과거사 절규에 전성우 눈물 공감 (오 삼광) [어제TV]

유경상 2020. 10.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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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와 전성우의 파양 과거사가 드러났다.

10월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12회(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 이해든(보나 분)은 과거 파양의 아픔을 터트렸다.

이해든은 "잘난 언니는 너무 잘나서 우리 집 탈출할 생각만 했지? 난 우리 집에서 쫓겨날까봐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조마조마했는데"라며 "언니는 입양된 집에서 쫓겨나 본 적 없지? 처음부터 엄마랑 살았으니까. 난 두 번이나 파양당한 애다"라고 과거사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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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와 전성우의 파양 과거사가 드러났다.

10월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12회(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 이해든(보나 분)은 과거 파양의 아픔을 터트렸다.

이해든은 아이돌 오디션에 탈락한 뒤 다른 기획사 연습생으로 들어가려 했고 트레이닝비 입금 직전 우재희(이장우 분)와 황나로(전성우 분) 덕분에 사기를 면했다. 트레이닝비를 요구하는 관계자는 사기꾼이었고, 우재희가 아는 경찰을 통해 그를 체포하며 이해든을 돈을 날릴 위기에서 구해준 것.

하지만 정작 꿈이 단번에 좌절된 이해든은 “그럴 리가 없다. 제가 명함도 받았고 회사도 갔었다. 거기 연습생들과 친한 것 같았다”고 현실을 못미더워하며 “나 이 사람 만나는 거 어떻게 알았냐. 누구에게 들었냐. 내가 마당에서 라훈이와 이야기하는 거 들었냐. 그럼 아침에 바로 나한테 이야기하지, 이렇게 망신을 주냐”고 우재희와 황나로를 원망했다.

그런 이해든에게 이빛채운(진기주 분)도 “트레이닝비 달라고 했을 때 이상하지 않았냐”고 추궁하자 이해든은 “수상해도 믿고 싶었다”며 “언니가 내 심정 알아? 내 입장 돼 봤어?”라고 설움이 폭발했다.

이해든은 “잘난 언니는 너무 잘나서 우리 집 탈출할 생각만 했지? 난 우리 집에서 쫓겨날까봐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조마조마했는데”라며 “언니는 입양된 집에서 쫓겨나 본 적 없지? 처음부터 엄마랑 살았으니까. 난 두 번이나 파양당한 애다”라고 과거사를 토로했다.

이해든은 “처음에는 예뻐해 주다가 자기들 힘들어지면 무슨 애가 이렇게 제멋대로냐, 어미아비가 누구인지 피는 못 속인다, 보육원에 데려다 놓고 차갑게 돌아서고. 우리 집에 와서도 내가 얼마나 불안했는지 알아?”라고 소리쳤다. 이해든의 말을 삼광빌라 식구들도 들으며 우재희 황나로도 이해든의 아픔을 알았다.

특히 황나로는 저녁식사도 거부하고 홀로 이해든의 말을 곱씹으며 “이해든, 어떻게 그런 건 나랑 똑같냐”고 눈물 흘렸다. 황나로의 말이 이해든과 같이 파양 아픔이 있음을 드러내며 이빛채운 출생비밀을 통해 한 몫 단단히 잡으려던 황나로의 심리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KBS 2TV ‘오 삼광빌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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