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장범준, 충격의 2라운드 탈락..은퇴 겨우 면했다 [종합]

황수연 2020. 10. 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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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가수 장범준이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장범준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은퇴송을 내겠다. 제 생각에는 1라운드 넘기면 90%는 됐다고 본다. (아니면) 은퇴해야 한다. 가수 생명 걸었으니까 최선을 다하겠다"고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놀랍게도 2라운드 탈락은 3번 장범준(2614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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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원조 가수 장범준이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장범준은 "원래 (제게) '히든싱어6'가 중요한 카드였다. 공연을 크게 잡아서 홍보하려고 스케줄을 잡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되서 큰 의미 없이 나왔다"며 "그렇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엉뚱한 각오를 전했다. 

장범준 편은 '히든싱어' 역대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려서 3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장범준은 "저는 솔직히 (비슷한 모창자가) 없다고 본다"며 "저희 딸이 오늘 아침에 긴장된다고 아빠 '히든싱어6' 안 하면 안 돼?라고 했다. 그래서 조아야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장범준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은퇴송을 내겠다. 제 생각에는 1라운드 넘기면 90%는 됐다고 본다. (아니면) 은퇴해야 한다. 가수 생명 걸었으니까 최선을 다하겠다"고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에 보컬 레슨을 받아서 조금 다를 수도 있다. 행사, 공연가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스포츠라고 생각하고 훈련 받았다. 

1라운드 곡은 '벚꽃엔딩'. 노래가 끝난 후 장범준은 "여유가 없다. 저 처음에 '그대여 그대여' 같이 하는데 흔들렸다.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더블링 하는 기분이었다. 위기가 있어도 60%라고 봤는데 지금 가수 생명 위험하다. 저는 여기까지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사랑하는 팬이 저를 연예계에서 떠나게 해주면 겸허히 받겠다. 그런데 1라운드만 살아남게 해주신다면 가수 인생 걸고 최고로 라이브를 잘 부르겠다"고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1099표를 받아 탈락한 6번은 장범준의 노래를 부르면서 솔로탈출 했다는 '솔로탈출 장범준' 이재호 씨였다. 장범준은 두 번째로 높은 표(771표)를 받은 1번에서 나왔다. 연예인들에게 한 표도 받지 못한 장범준은 "통 안에서 머리 아팠다. 진짜 소름 돋았다.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들은 목소리가 아니라 제대로더라. 긴장이 확 됐다. 여기까진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2라운드 곡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혼란이 계속된 가운데 장범준은 3번이었다. 장범준은 노래가 끝난 뒤 유일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 본 문세윤과 딘딘을 와락 안았다. 

장범준은 "도대체 내 목소리가 어떻게 들리길래 답답하다"고 했고, "저를 한 번만 더 붙여주신다면"이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이에 전현무는 "역대 최다 득표수 기록한 2라운드고, 탈락자 생존자 득표수 차이는 겨우 343표 차이"라고 강조했다. 

놀랍게도 2라운드 탈락은 3번 장범준(2614표)이었다.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장범준은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럴 수 있겠구나 싶다. 어쩌겠나. 목소리가 변하고 있고 이 목소리가 제 흐름 속에는 맞는거라 사람들이 다르게 느꼈다면 다르게 느낀 대로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다. 또 저는 이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탈락해도) 어쨌든 노래는 할 수 있지 않나. 그쪽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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