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눈물빼는 다큐에서 예능으로 변신 [TV와치]

장혜수 2020. 10. 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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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콧물 쏙 빼는 사연은 점차 들리지 않게 됐다.

10월 22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 첫 합숙 모습이 그려지며 대망의 첫 번째 곡이 공개됐다.

합숙을 통해 '미쓰백' 멤버들이 이전보다 서로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미쓰백' 멤버들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메이크업을 하고 포스터 촬영을 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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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눈물, 콧물 쏙 빼는 사연은 점차 들리지 않게 됐다. 이제는 다큐보다 예능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10월 22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 첫 합숙 모습이 그려지며 대망의 첫 번째 곡이 공개됐다.

첫 합숙에서는 무작위로 룸메이트가 결정됐다. 합숙을 통해 '미쓰백' 멤버들이 이전보다 서로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방송 초반에 보인 안타까운 모습과 달리 밝아 보이는 모습. 멤버들은 챙겨온 짐을 서로 공개하고 민낯까지 보이며 어색함을 극복한 듯했다.

멤버들은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마음이 한층 가벼워 보였다. 방송 초반에 털어놓은 사연 덕분인지 한결 속이 후련해 보였다.

'미쓰백' 멤버들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메이크업을 하고 포스터 촬영을 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잊고 싶은 과거를 지우기 위해 과거에 때 묻은 의상들을 다시 입었다. 멤버들은 아픈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그 의상을 다시 입고 용기를 내 화보 촬영에 임했다. 무거운 분위기일 거란 예상과 달리 여유와 웃음이 가득했다. 과거에서 벗어나 현실에 충실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모습이었다. 밝아진 '미쓰백' 분위기에 보는 이들도 이제는 웃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날 미쓰백의 첫 트랙 '투명소녀'가 공개됐다. 작곡가 윤일상의 야심 찬 첫 곡이었다. 그동안 우울하고 기죽어있던 '미쓰백' 멤버들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곡을 차지하기 위해 의욕을 불태우는 모습. 이제는 멤버들도 제 실력을 발휘할 때임을 알렸다.

멤버들은 공개된 첫 곡 리듬에 절로 반응했다. 멤버들은 비트감 있는 댄스곡에 자석처럼 이끌린 듯했다. 한편 가영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가사가 너무 공감됐다"며 "자신의 이야기 같다"고 감정이 복받친 모습을 보였다. 가영은 "처음부터 마음에 드는 인생 곡이 나올 줄 몰랐다" "첫 곡은 제가 가져가겠다"며 심정을 밝혔다.

첫 곡을 듣게 된 소율은 "정말 열심히 다 열심히 할거에요" "못 가져가면 안되죠"라고 밝혔다. 의욕이 넘치는 모습. 유진도 "열심히 해서 제곡처럼 연습하고 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수빈은 "이번 경쟁에서 정말 미안하게 될 것 같아요. 이번 인생곡의 주인공은 나"라며 곡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서로의 아픔을 다독이는 모습은 없었다. 그들끼리도 경쟁이 시작된 것. 파리했던 이전 모습과 달리 생기와 의욕이 넘쳤다.

우울했던 과거는 조금 극복한 듯했다. 가슴 아픈 사연으로 눈물만 뺐던 '미쓰백'이 달라졌다. 그동안 '미쓰백'은 다큐처럼 출연 연예인들의 온갖 사연은 털어놓으며 보는 이들 마음마저 불편하게 만들었다. 씁쓸함만 남은 슬픈 연예계 현실을 보이며 예능이 아닌 다큐로 만들었던 것.

이제 '미쓰백' 멤버들이 재도약할 일만 남았다. '미쓰백'에서 공개한 노래와 춤이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샀다. 어딘가 기죽어 있던 '미쓰백' 출연자들이 한층 의욕 넘치는 모습은 보는 이들 마음을 편하게 했다. '미쓰백'이 보여줄 예능은 앞으로 어떤 재미를 담고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MBN '미쓰백'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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