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소연 "티아라 활동 당시 '텐미닛' 행위로 고통, 10분간 무시당했다"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0. 10. 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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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에서 티아라 출신 소연이 그룹 활동 당시 비화를 밝혔다.

22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에서는 소연의 일상이 소개됐다.

그런가 하면 소연은 국내 활동을 잠정적으로 피했던 이유도 덧붙였다.

소연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다가 오해를 받고, 미움을 받는 그룹이 되다 보니까 해외 활동을 오히려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해외에서 더 많은 기회를 주셨던 것도 사실이다. 긴 시간 공백이 있던 만큼 국내 무대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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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티아라, 소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쓰백'에서 티아라 출신 소연이 그룹 활동 당시 비화를 밝혔다.

22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에서는 소연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소연은 분장실에서 무대를 위한 메이크업을 받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소연은 가수로서 무대에 오르는 것이 아니었다. 후배 가수인 김호중의 MC를 맡기 위해 메이크업을 받게 된 것.

소연은 아티스트를 향해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고 싶은 생각에 잠겼는지, 무대 중간중간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소연은 인터뷰를 통해 "김호중 씨 팬들이 너무 많아서 내 무대와 우리 팬들 생각이 많이 났다. 예전엔 서포트를 받았던 입장에서, 이젠 내가 이렇게 누군가의 팬미팅을 서포트하고 있지 않냐. 이런 모습을 내 팬들도 볼 것 같아 미안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소연은 "노래하는 모습을 기대하셨을 텐데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이게 그리워질 줄은 몰랐다. 사랑받았던 게 그립다. 그런 걸 지나고 나서야 느끼는 것 같다. 나도 그만큼 팬들의 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소연은 오랜만에 팬클럽에도 접속했다. 그러나 팬클럽의 최신 글은 8월에 업로드된 것이 전부였다. 심지어 팬클럽의 카페지기 자리는 공백인 상태였다. 그걸 확인하고 나서야 소연은 "기다리시는 게 힘드셨나 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가 하면 소연은 국내 활동을 잠정적으로 피했던 이유도 덧붙였다. 소연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다가 오해를 받고, 미움을 받는 그룹이 되다 보니까 해외 활동을 오히려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해외에서 더 많은 기회를 주셨던 것도 사실이다. 긴 시간 공백이 있던 만큼 국내 무대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연은 "당시 국내에 '텐미닛'이라는 것도 있었다. 특정 가수가 무대에 오르면 10분여 동안 관중이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 행위다. 저희 무대에 오르면 관객 모두가 등을 돌리곤 했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미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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