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예단비 받고 다이아 NO" 19살 연하 예신 폭로에 당황'언니한텐' 어제TV]

지연주 입력 2020. 10.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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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박현선 예비부부가 결혼 전 고민을 털어놨다.

10월 22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결혼 전 고민을 털어놓는 양준혁-박현선 예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양준혁은 박현선 폭로에 대해 해명했다.

양준혁은 19살 연하 예비신부 박현선의 폭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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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양준혁-박현선 예비부부가 결혼 전 고민을 털어놨다.

10월 22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결혼 전 고민을 털어놓는 양준혁-박현선 예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19살 연하 예비신부 박현선은 “결혼 기사가 공개된 후 ‘취집하는 거 아니냐’라는 악플에 시달렸다. 예비남편이 100억 자산가라는 이야기도 돌더라. 그래서 실제로 물어봤는데 ‘없어보이는 것보다 있어 보이는 게 낫다. 100억 있다고 해라’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선은 양준혁의 짠돌이 면모를 폭로했다. 박현선은 “예비남편이 무척 짠돌이다. 마트에서 10만원 썼다고 득달같이 전화하더라. 필라테스 등록했다고 잔소리했다. 내 생일 때도 가락시장에서 로브스터를 사줬다. 뿐만 아니라 LED 꽃 한송이를 선물로 줬다”고 폭로해 시청자의 분노를 샀다.

박현선은 양준혁에게 예물로 자개반지 하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현선은 “생략하기로 했는데 어머니께서 예비남편에게 예단비를 보냈다. 예비남편은 내게 자개반지 하나를 줬다. 다이아 반지를 보자마자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자개반지만 받았다”고 말해 출연진과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양준혁은 박현선 폭로에 대해 해명했다. 양준혁은 자개반지 사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말했다. 양준혁은 “다이아반지 해줄 수 있는데 그건 한번 끼고 마는 것 아니냐. 꼭 필요한 것만 했으면 좋겠다. 사치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양준혁은 예단비 사건에 대해 “목걸이를 추가로 해주려고 생각 중이다. 바빠서 못 데려간 거다”고 해명했다. 양준혁은 박현선의 필라테스 수강을 반대한 이유에 대해 “내사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축구를 하면서 실제로 8kg을 감량했다. 뜀박질 하면 된다”고 말해 좌중의 장난스러운 비난을 샀다.

양준혁은 짠돌이 소비 습관을 갖게 된 것에 대해 “슬하에 2남 1녀 자녀를 두고 싶다. 거기에 재단까지 운영하면서 100명 학생들을 사비로 키우고 있다. 미래를 걱정해서 돈을 아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재단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건 양준혁의 마음이다. 그런데 박현선도 받아야 할 몫의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잘 조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부부상담 전문가 역시 “경제적인 부분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중요하다. 부부상담이 필요해 보인다”고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

양준혁은 19살 연하 예비신부 박현선의 폭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고쳐 나가겠다고 밝힌 양준혁이다. 양준혁의 노력으로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을 맞이할 수 있길 바라본다. (사진=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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