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현우♥지주연, 현실보다 더 설레는 가상 연애 [TV공감]

김종은 기자 입력 2020. 10. 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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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의 현우, 지주연 커플의 가상 연애가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가상 연애를 뛰어넘은 지주연을 향한 현우의 깜짝 고백은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현우, 지주연 커플의 일상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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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지주연, 현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우다사3'의 현우, 지주연 커플의 가상 연애가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가상 연애를 뛰어넘은 지주연을 향한 현우의 깜짝 고백은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현우, 지주연 커플의 일상이 소개됐다.

'우다사3'는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을 각각 저마다의 사정을 갖고 있다. 지주연 역시 2018년 결혼했지만 6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반면 한 살 연하인 현우는 결혼을 경험한 적이 없다.

다르다면 다를 수도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이었지만, 이들의 첫 만남은 '우다사3'의 어떤 커플보다 특별했다. 지주연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첫 만남부터 직접 현우를 자신의 집으로 초청한 것. 심지어 지주연의 어머니는 자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까지 현우에게 건네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주연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까지 자신의 모든 속내를 솔직하게 고백한 만큼 현우 역시 진심으로 지주연에게 다가갔다. 현우는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아팠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 만난다는 게 부담이 됐다. 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게 신경 쓰이지 않냐"는 지주연의 물음에 "어제의 기분 때문에 오늘을 망칠 순 없지 않냐. 지난 일은 지난 일일뿐이다"라고 성숙하게 답해 지주연을 감동케 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뒤, 지주연과 현우는 더 편하고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현우는 지주연을 응원하기 위해 그의 연습실을 찾았고, 지주연은 자신을 찾은 현우를 위해 선배 배우 이순재와 절친 박재민을 소개해 줬다.

이 가운데 지주연과 현우는 만나자마자 손을 잡고 있는 등 변치 않은 애정을 과시했고, 지주연은 평소 동료들 앞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애교 섞인 목소리를 선보여 박재민을 당황케 하기까지 했다.

이후 현우는 공연이 끝난 지주연을 데려다주기 위해 차를 갖고 왔고, 이곳에서 두 사람은 앞서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다 현우는 "그런 얘기 들어본 적 없냐. '이거 진짠가'하는 말 말이다"라며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우는 "우리는 무슨 사이냐"며 "내가 너무 과몰입한 것 같다. 연기하는 주연이를 보고 혼란스러웠다. 안기는 연기를 보면서 화가 났다"고 밝혔고, 지주연은 "내가 너랑도 연기한다고 생각한 거냐"고 되물으면서 "확실히 (가상 연애가) 연극의 캐릭터와는 다른 느낌이다. 사실 처음엔 나도 나와 이름만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진짜 내가 나왔다. 나도 혼란스럽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현우는 울고 있는 지주연의 눈물을 닦으며 "그렇게 생각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우는 조심스레 "(내가) 좋아하나 봐"라고 고백해 지주연을 놀라게 했다. 이에 지주연은 "날 진짜 좋아하냐"고 되물었고, 현우는 "좋아한다. 그럴 수 있지 않냐. 그래도 되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지주연과 현우의 관계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몰입도도 날이 갈수록 높아져만 가고 있다. 포털 사이트 댓글에서도 역시 대부분이 두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 과연 지주연과 현우가 '우다사3'의 제목처럼 다시 서로의 사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우다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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