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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韓구독자 330만명+韓콘텐츠 8천억 투자"..넷플릭스 성장에 '일등공신'된 한국

이승미 입력 2020. 10. 21. 10:30 수정 2020. 10.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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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독자들이 넷플릭스 성장에 일등공신이었다.

넷플릭스는 이례적으로 이번 유료 구독 가입자 증가의 일등공신이 한국과 일본이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국 유료 가입자는 9월 30일 기준 330만명이며 한국 창작자들이 참여한 드라마 70여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전 세계에 개봉했고, 31개 언어로는 자막이, 20여개 언어로는 더빙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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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국 구독자들이 넷플릭스 성장에 일등공신이었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20일(현지시각)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극장 대신 OTT 서비스를 찾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3분기 유료 구독 회원의 증가치를 357만명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이날 발표에 따르면 증가치는 220만명으로 기대치 보다 밑돌았다. 하지만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63억800만달러(약 7조1600억원)를 뛰어넘는 64억4000만달러(약 7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이례적으로 이번 유료 구독 가입자 증가의 일등공신이 한국과 일본이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한국과 일본에서 인터넷을 쓰는 가정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한 점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국 유료 가입자는 9월 30일 기준 330만명이며 한국 창작자들이 참여한 드라마 70여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전 세계에 개봉했고, 31개 언어로는 자막이, 20여개 언어로는 더빙이 제공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넷플릭스가 2015년 이후 한국의 콘텐츠 공동 제작 등에 거의 7억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했다"고 보도하며 넷플릭스의 성장에 한국 콘텐츠가 크게 기여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올해 초 공개돼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주지훈·류승룡 주연의 '킹덤 시즌2'부터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한 설정으로 이슈를 불러모은 '인간수업', 정유미·남주혁 주연의 명랑 판타지 '보건교사 안은영' 등의 시리즈가 주목을 받았고, 한국 아티스트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도 화제를 모았다.

오리지널 시리즈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CJ ENM, JTBC 등과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 '비밀의 숲', '청춘기록', '사랑의 불시착' 등 한류 드라마의 스트리밍 역시 가입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극장 개봉을 포기하는 대신 넷플릭스로 직행하는 한국 영화가 늘면서 넷플릭스를 향한 한국 구독자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극장 대신 넷플릭스를 택한 최초의 영화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개봉을 수차례 연기하던 박신혜·전종서 주연의 '콜' 역시 11월 27일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다. 베니스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엄태구 주연의 느와르 영화 '낙원의 밤'과 코미디 영화 '차인표', 제작비 240억이 투입된 올해 한국 영화 기대작 중 하나인 송중기 주연의 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 역시 극장 대신 넷플릭스 직행을 논의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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