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소담, 스캔들로 이미지 흔들린 박보검에 "우리 헤어져" 결별선언[종합]

김준석 2020. 10. 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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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소담이 결국 박보검에게 결별을 선언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안정하(박소담)는 자신과의 스캔들로 인해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는 사혜준(박보검)에게 결별을 선언했다.

이날 사혜준은 안정하에게 "왜 기쁜 일이 있는데 왜 해효에게 연락해"라고 질투했고, 안정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인데도 넌 나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근데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잠깐 보는데 편하게 해야지. 잠깐 보는데 밝은 모습 보여줘야지"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사혜준은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안정하는 "너 지금 행복하냐. 네가 원하는 걸 다 이뤘잖아. 아빠세대 사람 같아 가족들 먹여 살리려고 일만 하는"라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사혜준은 "미안해. 네가 나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거 생각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사혜준은 "네가 날 만나면서 제약을 안 받았으면 하는데 속상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경준(이재원)은 이민재(신동미)를 찾아가 변호사 정지아(설인아)에게 악플러에게 모욕죄로 고소를 받은 걸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반성문을 쓰라는 얘기에 사경준은 "난 잘못한 게 없다. 해준이 욕한 놈에게 사과하고 싶지 않다"라고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 촬영장으로 복귀한 사혜준에게 이태수(이창훈)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널 도와줄 때가 온 것 같다. 내일 아침에 무슨 기사가 날 줄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혜준은 "대표님의 도움은 받지 않을 거다. 어떤 비싼 청구서가 올 줄 아니까요"라며 거절했다.

촬영장에서 사혜준을 만난 원해효(변우석)는 계속 NG를 냈고, "무슨 일있냐"라는 말에 원해효는 "네가 할 게 뭐 있냐. 결국 내가 해야하는 거다"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했다. 또 원해효는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사혜준에 말에 "너에게 창피하다. 열등감까지 뒤얽혀서 견디기 힘들다"라고 이야기했다.

사민기(한진희)에게 돈을 받아 옷을 사러 나간 사영남(박수영)과 한애숙(하희라)은 옷을 고르다 최수종과 똑같은 옷을 잡았다. 이에 최수종은 "먼저 보세요. 보시고 아니면 제가 놓으면 된다"라고 친절하게 이야기했다.

옷을 갈아 입으러 다녀온 사영남은 "뭐에요. 왜 남의 아내를 보냐"라고 최수종에게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였고, 최수종은 "저도 눈이 있잖아요. 이쪽을 봐야하니까 본다. 선생님 저도 아내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사영남과 한애숙은 아들 사혜준의 스캔들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사혜준의 스캔들 때문에 이민재는 사무실 전화선을 뽑아 놓고 반박 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때 사혜준에게 전화가 왔고 "걱정하지 마라. 너에게 전화 오고 며칠 후에 돌아가셨잖아"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민재는 "넌 문자를 안 받았잖아. 걱정하지마"라고 말했지만, 사혜준은 "문자 받았다. 사적인 문자라서 공개 안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놀란 이민재는 "사적인 거라고 하니까 더 봐야겠다"라고 놀랐다.

스캔들 때문에 걱정하던 안정하는 사혜준의 소속사를 찾았고, 정지아는 이민재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무실에 있다가 마주치게 됐다. 두 사람의 사이를 설명하던 이민재는 버벅거렸고, 정지아는 결국 자리를 피했다.

이민재는 걱정하는 안정하에게 "혜준이 짬짬이 시간 날 때마다 기를 쓰고 너 만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안정하는 "사랑을 주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받기만 하니까 미안하다. 그래서 덕질만 하려고 했었다"라며 자리를 떴다.

샵으로 돌아가는 길에 안정하에게 원해효는 전화를 걸었고, 두 사람은 함께 샵에서 식사를 했다. 안정하는 "혜준이 요즘 어떠냐"라고 물었고, 원해효는 스캔들에 대해 "내가 요즘 내 문제 때문에 다른 걸 신경 쓸 겨를이 없다"라고 말했다.

사경준은 사혜준을 욕하는 악플러에게 모욕죄로 고소를 당했고, 결국 이민재와 경찰서를 찾았다. 사경준은 악플러를 향해 "난 잘못한 거 없다. 벌금 내면 된다"라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사혜준은 사무실로 돌아와 이민재에게 찰리정이 보낸 문자를 보여줬다. 이민재는 "이거 문자 캡쳐해서 보내줘"라고 말했지만 사혜준은 "선생님의 인격을 지켜드리고 싶다"라고 거절했다.

이민재는 사경준이 악플러에게 고소당한 사실을 이야기했다. 또 이민재는 "당분간 정하와 만나는 것도 조심해라. 그 기자가 너네 연애 기사 내려고 했다"라고 말했고, 사혜준은 "안정하에게 말하지 마라"라고 부탁했다.

사혜준은 집으로 돌아가던 중 발길을 돌려 안정하를 만나러 갔고, 안정하는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러냐"라고 걱정했다. 사혜준은 "왜 말 안 했냐. 파파라치 얘기 그래서 한 거냐"라고 물었다. 안정하는 "네가 공개 연애하자고 그럴까봐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사혜준은 원해효를 만났다. 사혜준은 "여기서는 우리집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근데 우리집에서 너희집 보면 엄청 잘 보인다. 같은 동넨데 너희집에서 우리집은 안보이니까 신경을 안써도 되지만, 우리집 쪽에서는 너희집을 보며 꿈을 키운다.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우린 중3 때 찐 친구가 됐잖아. 부끄러워 할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원혜효는 "엄마가 내 인생에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SNS도 결국 비공개로 돌렸다. 거기에도 엄마가 있더라"라고 말했고, 사혜준도 "나도 아직 아빠랑 풀지 못했다"라며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다음 날 아침 사헤준은 안정하의 샵을 찾았다. 안정하는 "고소 한다는 건 어떻게 됐냐"라고 물었고, 사혜준은 "누나가 변호사 만나고 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민재는 사혜준에게 "감독님이 별 얘기 안 하냐. 너 하차하라는 얘기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문자를 공개하자는 말에 사혜준은 "오해는 풀리게 되어 있다"라며 또 한 번 문자 공개를 피했다.

사혜준은 사경준을 만나 "뭐 찔리는 거 있냐. 내 방으로 가자. 큰소리 나면 식구들 알게 된다"라며 따로 불러냈다. 사혜준은 "반성문 왜 안 쓰냐"라고 물었다. 사경준은 "잘못한 게 없다. 그 사람 반성문 쓰면서 악플 계속 달고 있다. 근데 형 때문에 그 사람 봐주게 생겼다"라고 걱정했다.

사경준은 "난 우리 집이 가난해서 싫었다. 공부 잘 했다. 근데 자존감이 낮았다. 그때 네가 옆에 있었다"라고 말했고, 결국 사혜준의 설득에 사경준은 반성문을 썼다.

또 짬뽕엔터테인먼트에 고소를 당한 김기자는 이민재는 만나 "저 사혜준에게 고소를 당했다. 그래서 제가 뭘 한 줄 아냐. 다음 스탭이 진짜 센 거다"라고 예고 했다. 알고보니 사혜준과 안정하의 열애설을 터트린 것.

하지만 사혜준은 "이미 기사 난 거 그냥 자전거 타러 가자"라고 안정하를 설득시켰다. 이때 김 기자는 안정하의 샵을 찾아가 "차 한잔 하면서 얘기 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샵 앞에 도착한 사혜준은 문이 잠겨 있는 걸 보고 안정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안정하는 '오늘 못 만나겠다. 미안'이라고 통보했다.

기자와 만난 후 안정하는 사혜준과 소속사에서 사무실에서 만났다. 사혜준은 "너 만나기 진짜 어렵다"라고 말했고, 안정하는 애써 웃으며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사혜준은 "네 말대로 이제 좀 쉬려고 한다. 내가 이 자리까지 어떻게 왔냐"라고 말했고, 안정하는 "남에게 폐 안 끼치고 열심히 이 자리까지 왔다"라고 응원했다.

안정하는 "사랑해. 우리 헤어지자"라고 결별을 선언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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