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18살 때 박진영에게 가정집에서 2시간 노래 오디션"(비디오스타)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0. 10.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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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박진영에게 봤던 2시간 오디션을 돌이켰다.

이날 김태우는 "(박진영에게) 18살 때 데모 테이프를 보냈더니 연락이 왔다. 오디션을 보자고 해서 서울에 갔더니 (언타이틀) 유건형 씨가 나오더라. 진영이 형이 늦을 거 같다고 픽업 좀 해달라고 했다더라. 건형이 형 집에서 진영 선배와 만났다. 거기서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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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 스타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박진영에게 봤던 2시간 오디션을 돌이켰다.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고혈압 유발자 특집! 나 혼자 된다' 특집으로 가수 임창정, 김태우, KCM, 신용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우는 "(박진영에게) 18살 때 데모 테이프를 보냈더니 연락이 왔다. 오디션을 보자고 해서 서울에 갔더니 (언타이틀) 유건형 씨가 나오더라. 진영이 형이 늦을 거 같다고 픽업 좀 해달라고 했다더라. 건형이 형 집에서 진영 선배와 만났다. 거기서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5곡, 6곡 불렀다. 내 노래 아냐고 하더라. '난'을 부르라면서 직접 반주를 해줬다. 그런데 자꾸 코드를 틀리더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2시간 동안 땀 뻘뻘 흘리면서 오디션을 봤다. 이 정도면 붙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거실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 끝내고 나갔더니 거실에서 건형이 형 어머님이 밥을 차려주셨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돌아가려는데 진영이 형이 '일주일 안에 연락이 안 가면 떨어진 거로 아세요' 하셨다. 떨어지면 전화도 안 해준다더라. 그 때 건형이 어머니가 뛰쳐나오시면서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하셨다. 밥이 다 차려졌는데 먹어야 예의인데 이미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오디션에 합격해서 먹으러 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와서 내려가는 기차에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태우는 "딱 7일째 연락이 왔다"고 돌이켰다.

김태우는 "박진영에게 공기 반 소리 반 창법을 배웠냐"는 질문에 "K팝 스타를 하시면서 정립한 것 같다. 그 전에는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JYP 출신이라면 다 아는 게 있다. 음을 찍고 나서 벤딩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박진영이) 찍고 달리면 그루브감이 산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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