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전진, ♥류이서 울린 감동 결혼식 "돌아가신 父 역할 할 것"(ft.에릭♥나혜미) [SC리뷰]

이우주 2020. 10. 2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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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전진 류이서 부부가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결혼식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 류이서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전진 류이서 부부의 결혼식 당일. 류이서가 메이크업을 받는 사이 전진은 '동상이몽2' 녹화를 마치고 달려왔다. 류이서는 "7시간 잤다"며 차분한 모습이었지만 전진은 유달리 긴장한 모습. 신화 멤버들이 모두 참석한다는 이야기에도 전진은 "힘이 나면서 더 떨린다. 19살 때부터 시간이 쭉 지나갈 것 같다"고 토로했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온 류이서에게 문제가 생겼다. 결혼식 2부에서 할 헤어 스타일을 아직도 결정하지 못한 것. 포니테일, 반묶음 중에 고민하던 류이서는 전진의 선택에도 "난 못 고를 것 같다"고 한참을 고민했다.

야외 결혼식장은 깔끔하고 화사했다. 식장을 가장 먼저 찾아온 멤버는 앤디. 이어 에릭 나혜미 부부, 사회를 맡은 신혜성도 줄줄이 참석했다. 멤버들을 본 전진은 "갑자기 떨린다. 형도 떨렸냐"고 물었고 에릭은 "안 떨리면 이상한 거지"라고 이야기했다. 에릭은 나혜미의 손을 꼭 잡고 다녔고 이에 전진은 "형수님이 아내랑 비슷하게 낯을 가린다. 낯선 사람들이 있어서 (에릭이) 손을 잡고 다니더라"라며 에릭의 사랑꾼 면모를 전했다. 축가 연습 중인 김동완 빼고 모인 멤버들은 김동완이 오기 전 미리 '완전체-1' 사진을 찍었다. 정자세로 사진을 찍던 멤버들은 아이돌 포즈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었다. 전진은 "멤버들이 뒤에 있으니까 너무 듬직했다"고 든든한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결혼식 시작 직전, 전진은 스태프에게 류이서 몰래 준비한 이벤트를 철저하게 확인했다. 전진은 "(아내가) 이벤트를 너무 싫어하고 관심 받는 걸 싫어한다. 그래도 한 번이니까"라며 이벤트를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됐다. 사회자 신혜성은 "전진이 어렸을 때부터 간직한 꿈이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루는 게 꿈이라더라. 드디어 결혼식을 하게 되니까 20년 넘게 본 친한 형으로서 정말 행복하다"고 운을 뗐다. 전진은 떨리는 마음을 안고 버진로드를 힘차게 걸어왔다. 이어 류이서도 수줍게 웃으며 혼자 나타났다. 류이서를 본 전진은 "천사 같았다. 평생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겠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류이서의 등장을 본 김숙은 "이서 씨가 혼자 들어오는 게 너무 멋있더라.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전진은 "6년전 즈음 장인어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삼촌이랑 입장하는 거 어떻겠냐' 했는데 삼촌이 아빠가 아니지 않냐며 혼자 입장하겠다 했다. 그때 내가 아빠 같은 남편이 되어야 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진은 걸어오는 류이서를 마중 나가 아버지 대신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갔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직접 적은 혼인서약서를 낭독했다. 특히 전진은 "결혼 후 동료애로 산다는 남편들과 달리 사랑하면서 살겠다. 최수종, 션 같은 남편 되겠다"고 다짐했고, 멤버들은 전진의 모습에 울컥한 듯 보였다.

김구라에 이어 '동상이몽2'의 새 식구로 합류할 오지호도 축사를 맡았다. 오지호는 "드디어 진이가 마음을 잘 먹고 결혼하는구나 싶었다. 이상한 얘기 안 하겠다"고 웃으며 "아들 딸을 두 명 이상 낳아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럼 새로운 진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훌륭하신 선후배들이 진이가 밤에 집으로 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결혼을 축하했다.

축가를 맡은 김동완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이어 더원의 축가를 들으며 두 사람은 여러 감정이 떠오르는 듯 눈물을 참았다. 결혼식 1부가 끝나가고, 신랑 신부의 행진 만을 앞둔 상황. 사회자 신혜성은 전진을 당황시킬 만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진에게 류이서 만을 위한 공연을 할 것을 제안한 것. 더군다나 신혜성이 준비한 곡은 전진의 대표곡 중 하나인 'WA'. 당황한 전진은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언제 당황했냐는 듯 돌변해 강렬한 눈빛으로 류이서 만을 위한 무대를 펼쳤다. 전진의 공연에 류이서는 미소가 만개하며 기뻐했다.

2부는 피로연 파티. 화려한 반짝이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류이서와 전진은 축하 케이크를 커팅하며 피로연의 문을 열었다. 공식 일정이 끝난 후 전진은 본격적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전진이 준비한 이벤트는 축가. 전진은 "아내가 결혼 전에 미리 프러포즈를 해줘서 저도 준비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아내가 너무 좋아해줬다"고 이벤트 성공에 흐뭇해했다. 곡 말미 전진은 류이서 앞에 무릎 꿇고 "내가 평생 책임질게.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어 하객들은 한 명씩 류이서에게 꽃 한 송이를 건넸고, 류이서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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