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정동환, 톱가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편지 전달해주다 첫만남" [종합]

하수나 2020. 10. 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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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환이 톱가수 출신 아내 정윤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동환은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한회 받는 출연료가 내가 한 달 받는 연극 출연료보다 많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 인생은 그 인생대로 존중받아야 되고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존중한다. 그러나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런 내조자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몸은 연극하는 곳에 가있지만 아내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저는 항상 이야기한다"며 아내 정윤선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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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동환이 톱가수 출신 아내 정윤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연기인생 50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정동환의 삶을 조명했다. 이번에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로 1인 4역을 소화 하는 심도 있는 연기에 도전하는 정동환.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인생스토리가 공개됐다. 

현재도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오가며 연기열정을 불태우는 정동환은 아직도 일년에 한 두 편 씩은 연극 무대에 오를 정도로 연극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정동환은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한회 받는 출연료가 내가 한 달 받는 연극 출연료보다 많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 인생은 그 인생대로 존중받아야 되고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존중한다. 그러나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런 내조자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몸은 연극하는 곳에 가있지만 아내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저는 항상 이야기한다“며 아내 정윤선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동환의 뒤에는 이처럼 묵묵히 내조에 힘써온 그의 아내는 '잊지는 못할거야', '엽서' 등의 노래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정윤선. M본부 공채 탤런트이기도 한 정윤선은 “드라마는 거의 안했다”고 밝혔다. 정윤선은 결혼 후 가수가 아닌 내조의 길을 택한 이유에 대해 “여자가 일하면 더 여유로울 수는 있다. 가수니까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만 그러다보면 남편 일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어느 부부를 봐도 연예인 부부 중에 한 사람만 어필되지 두 사람이 주목받지는 않더라. 내가 버는 것보다는 정동환 씨가 가져다주는 돈으로 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정동환은 “아내가 미국 공연 갔다가 오는데 미국에 있던 제 후배들이 나한테 편지 좀 전해달라고 해서 아내가 나한테 편지를 전달해주는 과정에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정동환은 “제가 굉장히 어려웠을 때 만났는데 나를 이렇게 폭 안아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고맙고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정윤선은 남편의 인품에 반했다며 “좋은 사람이다”고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그런가운데 신스틸러 배우 서이숙과의 만남 역시 공개됐다. 서이숙은 50년을 무대에 선 선배 연기자 정동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선생님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때나 지금이나 무대를 성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하셨다. 선생님의 존재 자체가 신선했는데 무대에서도 열심히 하시니까 저한테는 영웅이 됐다”고 밝혔다. 

서이숙은 “선배님의 조언이 배우로서 저를 다듬는데 굉장히 도움이 됐다. 배우는 욕망이 가득해서 굉장히 괴롭다. 내가 과연 얼마만큼 얼마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내가 만들어낸 시간과 공력이 관객과 소통이 될 수 있을까 등 채워지지 욕망에 대해 갈등이 있었는데 당시 ‘이숙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선배님의 말이 마음에 꽂혀서 제가 잘 버티는데 도움이 됐다. 명언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술가 아빠의 길을 따라 도예가의 길을 가고 있는 딸 부부를 찾은 모습 역시 그려졌다. 딸이 본 아버지에 대해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만 저희가 봤고 낮잠 자는 것도 허락 못하실 정도로 본인 관리를 너무 철저히 하시며 사셨던 것 같다. 지금 보면 저도 점점 아빠를 많이 닮아간다고 하더라. 알게 모르게 아버지의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며 아버지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선 정윤선이 장미화, 혜은이, 김세화, 남궁옥분 등 '7080 디바'들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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