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x이을용, 첫 축구게임서 0대8 대참사 "팀원이 별로라"(위캔게임)[어제TV]

최승혜 2020. 10.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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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을용이 축구게임에서 0대8로 대패했다.

10월 16일 방송된 KBS 2TV '위캔게임 - e런 축구는 처음이야'에서는 안정환, 이을용이 가수 김재환에게 e축구 특급 코칭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과 이을용은 아이돌 e축구 챔피언 우승자 김재환을 만났고 두 사람은 김재환에게 키보드 동작법을 익히며 기초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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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안정환, 이을용이 축구게임에서 0대8로 대패했다.

10월 16일 방송된 KBS 2TV ‘위캔게임 - e런 축구는 처음이야’에서는 안정환, 이을용이 가수 김재환에게 e축구 특급 코칭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과 이을용은 아이돌 e축구 챔피언 우승자 김재환을 만났고 두 사람은 김재환에게 키보드 동작법을 익히며 기초 훈련에 돌입했다. 김재환의 현란한 손놀림을 보던 이을용은 “우리는 안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실제 게임을 시작한 안정환은 드리블만 하고 패스를 안해 공을 뺏겼다. 이에 김재환은 “슛돌이들한테 가르칠 때는 패스의 중요성을 그렇게 강조하더니”라고 지적했다.

안정환과 이을용에게 주어진 미션은 2002 대표팀과 2020 대표팀 첫 A매치였다. 이들은 2002 대표팀 스쿼드를 구성하기 위해 2002 전설들의 선수 카드 능력치를 날카롭게 분석했다. 안정환은 “2002년 때 너 몇살이었냐”고 물었고 김재환이 8살이었다고 하자 안정환은 “너 게임할 때 우린 뛰었네”라며 세대차를 실감했다.

안정환과 이을용은 가상 세계 속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고 무너졌다. 이을용은 침착성 평균 이하가 단점으로 언급되고, 안정환은 자신만 유명 선수가 아닌 일반 선수로 불리는 것에 발끈하며 “우리 같이 게임 회사를 찾아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략적으로 선발 라인업을 짠 안정환과 이을용은 ‘2002 고인물’이 돼 ‘2020 젊은피’와 게임을 시작했다. 안정환은 키보드를 외우지 못해 당황하다 골을 뺏긴 이을용에게 “을용아 너 뭐해 임마, 바보 같은 놈”이라고 화냈다. 이을용이 볼을 선 밖으로 내보내자 안정환은 “너 어디가는거야?”라고 버럭했다. 안정환은 게임을 하던 중 2020년 대표팀이 연속해서 골을 넣자 “선배한테 거 너무한거 아니요”라고 혼잣말했다.

안정환은 상대팀 게이머가 “쉽다”라고 채팅을 하자 김재환에게 “‘뿡이다’를 대신 쳐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게임이 0대5로 크게 실점을 하자 이을용은 “아이 빨리 끝나라, 너나 나나 아휴”라며 망연자실했다. 첫 공식전이 0대8의 대참사가 벌어지자 안정환은 “중계 꺼”라며 화냈다.

안정환은 “첫날인데 팀을 이뤄 경기하며 안되겠다. 팀원이 별로네”라며 이을용을 탓했다. 이어 “다음에는 상대팀과 대화를 하면서 해보자. 내가 눌러놓을 수 있어”라며 입축구에 자신감을 보였다.

안정환과 이을용은 상대팀 게이머가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너희들 너무 한 거 아니냐. 덜 넣을 수도 있잖아”라고 따졌고 학생들은 “덜 넣은거다. 두 분이 못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안정환이 “우리 짓밟으니까 좋아?”라고 하자 학생들은 “네”라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제작진이 월드 e-스포츠 풋살대회 출전을 예고하자 안정환은 “이거 말고 진짜 풋살대회에 나가겠다”고 출전하기 싫다는 뜻을 내비쳤다. 안정환은 이을용에게 “네가 세 명 영입해서 출전해라”고 말했지만 이을용은 안정환에 아무런 대답없이 퇴장했다.(사진= KBS 2TV ‘위캔게임’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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