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뉴스엔

'금쪽' 오은영, 투렛+ADHD+강박 가진 아이 처방 "약물치료와 충동조절 병행"[어제TV]

최승혜 입력 2020.10.17. 06:00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뉴스엔 최승혜 기자]

오은영이 투렛, ADHD, 강박까지 가진 아이에게 솔루션을 처방했다.

10월 16일 방송된 채널A 육아 솔루션 예능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틱 증상을 가진 금쪽이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신애라는 “예전에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기만을 바랬는데 요즘은 아이들에게 바라는 유형이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다른 MC들이 “아이들이 어떻게 컸으면 좋겠냐”고 묻자 신애라는 “믿음이 강하고 긍정적인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보통 돌잔치 가면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크면서 바라는 게 많아지는 것 같다”고 하자 장영란은 “저는 예의 바르고 사랑을 줄 줄 아는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걸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빨리’만 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스튜디오에는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출연해 아들의 틱 증상을 털어놨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마에게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사랑스러운 금쪽이가 등장하는데, TV를 보자 계속 눈을 깜박이는 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금쪽이 부모는 “5살 무렵, 아이에게 틱이 있다는 걸 알게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하게 나타나는 틱 증상 때문에 걱정이 된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를 본 오은영은 금쪽이가 보이는 행동은 틱이 맞다며 “보통 우리의 의지대로 근육을 쓰는데 틱은 의지와 무관하게 수축되거나 소리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금쪽이 부모는 조심스레 “ADHD 증상도 보인다”고 털어놨다. 아빠는 평소 눈 깜빡임이 심한 금쪽이에게 혹여 질환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해 안과에 데려갔다. 금쪽이는 눈을 계속 깜빡이는 틱 증상 때문에 간단한 시력 검사받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었다. 아빠가 검사 결과를 듣는 동안, 금쪽이는 간호사에게 쉴 새 없이 말을 걸고 병원에 있는 물건들을 허락 없이 만지고 다니는 등 산만한 행동을 이어나갔다.

금쪽이는 엄마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처음 본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더니, 급기야 친구들의 색종이를 말없이 가져가서 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금방 흥미를 잃은 금쪽이는 밖에 지나가던 아이를 보고 반갑게 인사하며 1초 만에 친구가 되는 남다른 친화력을 보였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은 “금쪽이는 지금 생각나는 걸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충동성이 높은 아이다. 행동력이 높아 주의력이 산만하다”며 “때문에 말과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 우선순위가 없다. ADHD 양상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형돈이 “그럼 틱 증상이 ADHD 때문이냐”고 묻자 “맞다. ADHD에 준해서 아이를 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쪽이 엄마는 “미술치료를 하는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에게 모든 증상이 다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오은영 박사님 책을 봤더니 투렛, ADHD, 소아강박이 다 연결돼 있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은영은 “유전 인자가 다 연결돼 있다”고 답했다.

영상에서 금쪽이는 시도 때도 없이 눈을 깜빡거리고 “으흠” 소리를 내는 투렛 증후군의 증상을 보였다. 금쪽이는 처음 보는 누나의 옷에 붙여진 반짝이를 허락도 없이 만지는 모습으로 걱정을 샀다. 오은영 박사는 “지금은 어려서 괜찮지만 나중에 컸을 때는 굉장한 오해의 소지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빠는 금쪽이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놀이터에 나가 피구를 도와줬지만 금쪽이는 규칙을 무시한 채 행동했다. 또 엄마는 자기 전 금쪽이에게 책을 읽어줬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오늘은 고추(성기) 만지고 싶다는 생각 안 들었어?”라며 조심스레 물어봤고, 금쪽이는 “앉았다 일어났다 했는데도 참을 수 없었다”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했다. 아빠는 “5살부터 성기 만지는 행동을 시작해서 혼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했다. 없어지는 것 같더니 학교에 들어가면서 다시 생겼다. 선생님이 알려와서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ADHD는 새로운 자극에 빠르게 반응하고, 강박에 대한 불안도 있다. 틱 증상과 관련 있는데 금쪽이는 성기 끝이 간지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쪽이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친구들이 눈 깜박이는 것을 보고 병원 가보래. 속상하고 기분 나빴어”라며 “내가 반칙하고 소리를 크게 지르니까 친구들이 나랑 안 놀아줘. (마음이) 안 좋았어”라고 털어놨다. 이어 “고추 만지는 것도 참아야 해. 안 만지기로 약속했어. 부끄러운 행동이래”라며 속상해 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다 알고 있지만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거다. 성기 만지는 것은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자존감이 떨어진다”며 “투렛 증후군은 ADHD 증상을 완화해야 고쳐질 수 있다”고 처방했다.

오은영은 산만한 아이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부모가 아이의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해주는 ‘STOP&GO’ 비법과 공부의 양보다는 시간을 정해서 주의 집중력을 높이는 학습법 등을 소개했다.(사진=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

뉴스엔 최승혜 csh120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포토&TV

    투표

    포토로 보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