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나나 보면 부러워"..'미쓰백' 레이나, 씁쓸한 현실 고백 [SC리뷰]

조윤선 2020. 10. 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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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레이나가 그동안 감춰온 마음을 고백했다.

레이나는 "압박이 있는 거 같다. 아이돌로 시작해서 항상 성적에 연연하고 1위에 연연하고 잘돼야 하고 1등 해도 그다음 앨범 잘돼야 하는데 항상 그걸 걱정했다. 그래서 행복이 오래 가지 않았다"며 "그래서 그때부터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현실 도피를 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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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쓰백' 레이나가 그동안 감춰온 마음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레이나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솔로 앨범 활동 이후 게임에 빠져서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다는 레이나는 "솔로 앨범을 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저조했다. 앨범 활동을 한 달 정도 하고 그렇게 그냥 끝나 버렸다"며 "너무 허무했다. 갑자기 시간도 너무 많아지고 그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도 모르겠고 현실을 마주하기엔 너무 씁쓸하고 힘들 거 같으니까 빨리 잊어버리려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소속사 없이 섭외나 스케줄 관리를 혼자 한다는 레이나는 이날도 직접 전화를 걸어 섭외를 알아봤다. 레이나는 "그동안 거절이나 부정적인 의사 전달 같은 건 회사가 했는데 직접 하려니까 아직 적응이 좀 안 된다"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레이나는 '한 여름밤의 꿀'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라이머를 만나러 갔다. 라이머를 '귀인'이라고 부르며 믿고 따르는 레이나와 그를 아끼는 라이머는 만나자마자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날 라이머는 게임만 하면서 현실을 도피하는 레이나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레이나는 "압박이 있는 거 같다. 아이돌로 시작해서 항상 성적에 연연하고 1위에 연연하고 잘돼야 하고 1등 해도 그다음 앨범 잘돼야 하는데 항상 그걸 걱정했다. 그래서 행복이 오래 가지 않았다"며 "그래서 그때부터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현실 도피를 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라이머는 "작은 결과에 휩쓸리고 흔들리고 옆에서 볼 때 안타깝다. 마음 비우고 본인 자체가 음악을 행복하게 즐기는 느낌이 나올 때 많은 사람들도 레이나의 음악을 편안하게 들어주지 않을까 싶다"며 진심이 담긴 조언을 했다.

레이나는 "데뷔 전에는 능동적인 사람이었는데 아이돌로서 시키는 것만 하다 보니까 수동적으로 변했다. 다시 능동적으로 일을 벌여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레이나는 오렌지 캬라멜 영상을 보다가 추억이 떠오른 듯 멤버 리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함께 활동하던 때를 추억하며 이야기하던 중 레이나는 연기자로 자리 잡은 리지와 나나의 이야기에 생각에 잠겼다.

레이나는 "그 친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잘하면 할수록 뿌듯하면서도 부럽다. 난 왜 머물러 있나 싶어서 씁쓸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2년째 개인 동영상 채널을 운영 중인 레이나는 커버곡을 주 콘텐츠로 정한 이유에 대해 "노래를 앨범 아니고서는 보여드릴 기회가 많이 없으니까 커버곡이라도 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관심받고 싶고 나의 솔직한 모습으로 좋아해 주는 사람들도 만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이나는 이날 개인 채널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댓글 창에 악플 발견했다. '가수가 노래를 해야지'라는 댓글에 레이나는 "가수가 노래하는 게 무조건 당연하게 요구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를 본 소연은 "악플을 마주한다. 난 울고 껐을 거 같다"며 안타까워했고, 레이나는 "'얘 망해서 이런 거 하는구나!'라는 댓글 되게 많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레이나는 오랜만에 '한여름 밤의 꿀'로 무대에 섰다. 그는 선곡 이유에 대해 "애프터스쿨이랑 오렌지캬라멜 그룹이 아니라 레이나로 처음 주목받았던 곡이고 처음으로 노래에 대한, 목소리에 대한 칭찬을 받았던 곡"이라며 "그때는 너무 만끽하지 못했다. '운이 좋아서', '산이 오빠가 곡을 잘 써줘서'라면서 공을 다른 사람에게 다 돌렸다. '너도 노래 잘했어'라고 스스로 인정을 해줘야 하는데 온전히 만끽 못 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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