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조관우→신용재까지, 귀 호강 무대 선사..100점 잔치(종합)

박하나 기자 2020. 10. 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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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조관우, 임태경, 김태우, 테이, 나윤권, 신용재가 '사랑의 콜센타'에 출격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조관우, 임태경, 김태우, 테이, 나윤권, 신용재로 구성된 보컬의 신 '갓6'가 TOP6와 귀 호강 대전을 펼쳤다.

가장 먼저 영탁과 신용재가 대결을 펼쳤다. 영탁은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을 선곡,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영탁이 기대와 달리 89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신용재는 이승철의 '인연'을 선곡해 가창력을 뽐내며 첫 대결부터 100점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용재는 "다른 경연이랑 너무 다르다"고 소감을 밝히며 "저만의 스타일로 부르고 싶은데 노래방 글씨가 가는 대로 부르느라 숨이 찼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정동원과 테이가 대결을 펼쳤다. 테이는 정동원에게 "정말 응원했고, 노래할 때마다 울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테이는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했다. 이에 테이는 사전에 트로트만 불러야 한다는 제작진의 당부를 전하며 신용재의 발라드 무대 뒤에 배치된 것에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14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완벽한 무대로 '갓6'를 놀라게 했다. 정동원의 무대가 끝나고 김태우는 "굉장히 어려운 노래를 저 나이에 소화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원의 무대는 91점을 기록했다.

테이는 익숙하지 않은 트로트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성공적인 트로트 데뷔 무대에 극찬이 쏟아졌지만 89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뉴스1

김희재와 나윤권의 대결이 성사됐다. 김희재는 학창 시절 나윤권의 SNS를 통해 '선배님 곡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나윤권에게 하트 답장을 받기도 했던 경험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윤권은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선곡, 섬세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사하며 100점을 획득해 대결의 열기를 더했다. 김희재가 진국이의 '진짜 멋쟁이'로 흥을 돋우며 반격에 나섰다. 김희재는 95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나윤권에게 패배했다.

임영웅이 임태경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임영웅은 김광석의 '그날들'을 열창하며 감성 장인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임영웅은 "반 키를 올려달라"고 승부수를 띄우며 불꽃 튀는 대결을 이어갔다. 임태경은 임영웅의 무대에 "소리에 정서를 담는 것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극찬했다.

임태경은 나훈아의 '영영'을 재해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태경 표 '영영'의 탄생에 'TOP6'가 입 모아 감탄했다. 임태경은 100점을 기록하며 98점을 기록한 임영웅에게 승리했다. 접전을 펼친 두 사람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함께 열창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

더불어 김태우가 영탁, 정동원과 함께 god의 '어머님께'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3:1로 '갓6'가 이기고 있는 가운데, '뒤집기 찬스' 대결이 펼쳐졌다. 각 팀에서 3명씩 대표로 나와 유닛 대결을 펼쳐 점수가 높은 팀이 럭키 박스에서 찬스를 선택하는 것. 찬스를 통해 승점을 추가할 수도, 빼앗길 수도 있다.

'TOP6'에서는 이김장(이찬원, 김희재, 장민호)이 출격해 배일호의 '당신이 원하신다면'으로 99점을 기록했고, '갓6'에서는 김용테(김태우, 테이, 신용재)가 출격해 박상철의 '무조건'을 열창했다. 김용테는 100점을 기록하며 한우 세트를 싹쓸이 했다. 그러나 김태우가 '-1승' 찬스를 뽑아 '갓6'는 승점 1점을 잃게 됐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뉴스1

장민호가 조관우와 맞붙었다. 각 팀의 맏형을 위해 각 팀의 막내 정동원, 신용재가 응원을 보냈다. 조관우는 나훈아의 '찻집의 고독'을 선곡,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며 놀라운 꺾기 실력을 뽐냈다. 조관우는 92점을 기록했다.

장민호는 주현미의 '눈물의 블루스'를 선곡했다. 장민호는 감미로운 트로트로 기대감을 안겼지만 91점을 기록, 1점 차로 아깝게 패했다.

'갓6'가 승리를 결정지은 가운데, 이찬원과 김태우가 마지막 대결에 나섰다. 대결의 긴장감을 위해 김태우가 이길 경우에는 원하는 선물을 선택할 수 있고, 이찬원이 이길 경우 '갓6'가 획득한 선물 중 하나를 빼앗을 수 있게 됐다.

이찬원은 심수봉의 '미워요'를 열창하며 넘치는 기교를 발휘하며 96점을 기록했다. 높은 점수였지만 이날 'TOP6'에서 끝내 100점이 나오질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우는 나훈아의 '무시로'를 선곡, 시원한 고음을 자랑하며 100점을 기록했다. '갓6'는 100점 잔치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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