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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휘순 17살 나이차 누굴 위한 공개인가? [TV와치]

육지예 입력 2020.10.15. 11:02

박휘순이 예비 신부 나이를 공개했다.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했다.

17살 나이차에 대한 반응도 예상대로였다.

띠동갑 이상 나이차가 공개될 때마다 매번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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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육지예 기자]

박휘순이 예비 신부 나이를 공개했다. 77년생 신랑과 94년생 신부다.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했다.

누군가와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축하 받을 일이다. 연예인들이 비일반인이라 해도 공개 연애를 밝힐 때는 충분한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나이차 공개는 누굴 위함일까?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박휘순은 신부 나이를 알리기 꺼렸다. 결혼 후에 말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패널들은 어차피 알게 될 거라며 부추기기 시작했다. 박휘순은 결국 포기하고 "던이와 친구(동갑)입니다"라고 말했다.

어차피 밝혀질 일이라 해도 방송에 나가면 훨씬 이슈가 되기 마련이다. 박휘순도 그걸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더군다나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 신부이기에 더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취조하듯 부부예능 프로그램을 추측하기도 했다. 박휘순은 "제 마음 속에 있는 계획이 엉망진창이 됐네요" "제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요"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미 체념한 표정을 내비쳤다.

시청자들 또한 "본인이 정말 밝히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 "싫다는데 자꾸 왜 저래"라는 불편한 반응을 드러냈다.

17살 나이차에 대한 반응도 예상대로였다. "열일곱은 좀" "와 17살 실화임?" 이라는 의견과 "둘만 좋으면 됐지" "좀 냅둬라 그냥" 이라는 의견이 극명했다. 아니나 다를까 결혼 축하보다는 나이차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휘순도 시청자도 원하지 않은 결과였을 것이다.

띠동갑 이상 나이차가 공개될 때마다 매번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연예인들은 축하받아야 할 소식에 비난 받고 시청자들은 불쾌함을 표출한다. 결국 유쾌하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은 단순 가쉽이 되어버릴 뿐이다. 또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시청자들끼리 언성만 높아졌다.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 역시 무시할 수는 없다. 연예인이 10살 어린 또는 많은 상대와 결혼하는 건 더 이상 놀랄 일도 아니다. 이미 많은 연예인이 나이차를 극복해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욱 반발심을 보였다. 미디어에서 나이 차이를 대수롭지 않게 다루기 때문.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이차 많이 나는 연예인끼리 엮을 때마다 불편함을 드러냈다.

아무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10살 이상 나이차는 분명 적은 숫자가 아니다. 숫자가 크면 클수록 점점 더 자극적으로 화제 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미디어가 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 공개가 불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굳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까. 이처럼 미디어는 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라디오스타' 공식 영상 캡처)

뉴스엔 육지예 mii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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