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양치승 "체육관 기생충 오재무, 목표의식 없어 트레이닝 포기"[어제TV]

최승혜 2020. 10. 1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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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이 오재무와 눈맞춤을 진행했다.

양치승은 눈맞춤에 앞서 "아무리 혼내도 너무 친하니까 말을 안 듣는 것 같다"며 "오재무를 꼭 멋진 인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오재무는 눈맞춤방에서 양치승을 대면하자 "관장님 눈 너무 커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양치승은 "눈 말고 인중을 봐"라며 다시 눈맞춤을 시도했지만, 오재무는 "얼굴보다 가슴이 더 튀어나왔어요"라고 장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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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양치승이 오재무와 눈맞춤을 진행했다.

10월 1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호랑이 관장'으로 불리는 트레이너 양치승과 배우 오재무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오늘 눈맞춤의 주인공은 운동과 관련된 대단한 분인데, 이 분을 거치면 다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대”라며 양치승을 소개했다. 성훈, 김우빈, 방탄소년단 진, 황석정 등의 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은 사전 인터뷰에서 “저는 ‘근육 저승사자’라고 불릴 만큼 자비라고는 1도 없는 지옥 트레이닝을 시킨다”며 “너무 힘들어서 구토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니 제게 체육관이란 웃으면서 운동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운동을 가르쳐서 그들의 삶이 바뀌었다는게 기분이 좋다. 운동으로 그들의 인생이 변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양치승은 눈맞춤 상대에 대해 "정말 꼴도 보기 싫은 놈"이라며 "몇 달을 좋게도 얘기하고, 짜증도 화도 내 봤는데 안 먹힌다"고 말했다. 눈맞춤 상대는 바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김탁구의 아역을 연기해 인기를 끌었던 배우 오재무였다. 오재무는 어느덧 20대의 훈훈한 청년으로 훌륭하게 성장한 모습이었다.

양치승은 오재무에 대해 "제 인생의 유일한 오점이다. 죽여버리고 싶다"며 "체육관에 기생충 같은 존재이다. 3년간 가르쳤는데, 얼마전부터는 안 가르치고 있다. 더 이상 가르쳐봤자 의미가 없다. 헬스장에 오면 트레이너 형들에게 밥 사달라고 한다. 출근 도장만 찍고 운동은 안하고 그냥 시간만 보낸다. 놀기 위해 체육관에 온다. 체육관이 놀이터인거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오재무가 체육관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체육관에 등장한 오재무는 가장 먼저 직원용 냉장고에서 자연스럽게 커피를 마셨다. 이에 양치승은 "이게 니네 집 냉장고냐"라며 분노했지만, 오재무는 애교를 피우며 넘어가려고 했다. 이어 운동은 하지 않고 음악을 들으며 춤을 췄다. 오재무는 "집 다음으로 많이 있는 곳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커피가 있다. 친한 사람들과 즐겁게 운동하는게 좋아서 체육관에 나간다"고 털어놨다.

양치승은 눈맞춤에 앞서 "아무리 혼내도 너무 친하니까 말을 안 듣는 것 같다"며 "오재무를 꼭 멋진 인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오재무는 눈맞춤방에서 양치승을 대면하자 "관장님 눈 너무 커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양치승은 "눈 말고 인중을 봐"라며 다시 눈맞춤을 시도했지만, 오재무는 "얼굴보다 가슴이 더 튀어나왔어요"라고 장난쳤다.

오재무는 "저한테 체육관은 재밌는 곳이다. 놀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어 주시지 않았냐"고 얘기했고 양치승은 "물론 체육관이 즐겁고 행복한 곳은 맞다. 어떤 목표를 충분히 이룬다고 하면 즐기거나 노는건 상관없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지도 않는데 체육관에 오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운동이 전쟁인데 재밌으려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네가 조금 창피하다. 내가 운동 가르치는 사람 중에 너 같은 사람 없다"며 "목표를 가져라. 너는 체육관의 기생충일 뿐"이라고 정곡을 찔렀다.

오재무는 "운동에 확고한 목표 의식은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양치승은 "사실은 계획적이고 꾸준한 생활 패턴이 더 중요하다. 네가 어떤 목표를 이룩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나이가 들어서도 존경받는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 네가 더 잘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결국 오재무는 앞으로 계획을 세워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약속했다.(사진= 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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