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내 팬이라던 남편 박용근, 결혼 4년 만에 말 바꿔"(대한외국인)[TV캡처]

우다빈 기자 2020. 10. 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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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가수 채리나가 남편 박용근의 달라진 태도를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가요계의 레전드 현진영과 채리나, KCM, 봉만대 감독이 함께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채리나는 남편인 야구선수 출신 박용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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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남편 대한외국인 /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대한외국인' 가수 채리나가 남편 박용근의 달라진 태도를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가요계의 레전드 현진영과 채리나, KCM, 봉만대 감독이 함께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9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원조 걸크러시 가수 채리나는 1995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3!4!'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채리나는 남편인 야구선수 출신 박용근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이 팬이었다더라. 하지만 살다보니 바뀌더라. 4년 살다보니 내가 아닌 노래를 좋아했다고 했다. '왜 불러'로 활동할 때 중학생이었다. 야구를 시작하며 제 노래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이효리가 채리나의 엄청난 팬이라고 언급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채리나는 "방송을 보고 알게 됐다. 일찍 알았다면 더 잘해줬을 텐데 아쉽다"며 "룰라 활동 때 핑클이 데뷔했다. 보면서 '저렇게 예쁜 애가 있나' 싶을 정도로 인상 깊었다. 이효리가 걸어올 때 자체 선풍기가 있는 것처럼 머릿결이 휘날렸다. 활동하면서 친해지니 애가 외모랑 달리 털털하고 상대방을 편하게 해준다. 나를 좋게 말해 주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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