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국 주제에.." BTS 넘어 한국 비난 열올리는 中누리꾼들

윤다혜 기자 2020. 10. 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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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방탄소년단(BTS)은 맞는 말을 했다. 중국 팬은 필요 없다"는 기사를 내자 중국 누리꾼들이 BTS를 넘어 '한국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환구시보는 14일 "BTS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비판을 한국 언론과 누리꾼들은 '과격한 애국주의'로 보고 있다"며 한국의 누리꾼들을 비난하는 기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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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예 역할하는 데 너무 익숙해진 듯"이란 댓글도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방탄소년단(BTS)은 맞는 말을 했다. 중국 팬은 필요 없다"는 기사를 내자 중국 누리꾼들이 BTS를 넘어 '한국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환구시보는 14일 "BTS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비판을 한국 언론과 누리꾼들은 '과격한 애국주의'로 보고 있다"며 한국의 누리꾼들을 비난하는 기사를 냈다.

해당 기사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게재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땅도 작고 인구도 적은 나라가 말이 많다" 등의 댓글을 달며 한국을 조롱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이 "한국은 애국주의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웨이보 갈무리)© 뉴스1

한 중국 누리꾼은 "한국인들은 애국주의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 애국주의에 미쳐 있는 건 한국"이라고 비난했다. 이 댓글은 1000여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또 일부는 "미국의 노예 역할을 하는 데 너무 익숙해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은 식민지 역할이 딱 어울린다"며 동조했다.

한국과 중국 외교부가 BTS 사태와 관련 '상호이해' 등을 언급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중국 누리꾼들의 반한 감정이 격화되고 있는 것. 이번 사태로 중국 누리꾼들은 '한한령 강화', 'BTS 퇴출' 등을 외치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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