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갬성캠핑'CP "박나래→손나은 케미 만족..송승헌에 신선한 충격"(인터뷰)

최보란 2020. 10. 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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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이 힐링과 웃음을 모두 잡은 색다른 리얼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여행하고 싶은 여자 스타들이 국내 명소에서 매회 특색있는 감성으로 1박 2일 동안 즐겁게 캠핑을 하는 리얼 예능, JTBC '갬성캠핑'이 13일 베일을 벗었다.

첫 회에서는 방송인 박나래와 안영미부터 그룹 마마무 솔라, 에이핑크 손나은, 배우 박소담까지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좌충우돌 첫 캠핑이 그려졌다. 배우 송승헌이 첫 게스트로 나서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갬성캠핑' 황교진 CP는 YTN star에 "멤버들의 케미가 좋았던 거 같다.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서로가 진짜 함께 하고 싶어서 모인 멤버다.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싶다기보다 이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모였기에 케미가 생각보다 일찍 터진 거 같다"라고 첫 회 시청 소감을 밝혔다.

황 CP의 말처럼 첫 회부터 케미가 폭발했다. 다섯 멤버들은 첫 캠핑에 앞서 각자 만반의 준비에 돌입, 식재료를 가득 챙긴 큰 손 박나래, 상대적으로 단촐한 짐의 안영미, 캠핑카 공부에 나선 박소담, 마이크를 담은 솔라, 마사지 물품들을 한가득 쟁인 손나은까지 다섯 명의 각기 다른 캐릭터가 확연히 드러나 흥미를 유발했다.

그는 이들의 호흡에 대해 "기대 이상이었다. 박나래 안영미가 예능인으로서 많은 활약을 했지만 이번에 또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기존 프로에서 보지 못했던 안영미의 여린 면이라든지, 단단해 보이던 박나래의 속내라든지. 또 두 사람이 박소담, 손나은, 솔라의 속에 감춰져 있는 '찐' 텐션을 끌어내줘서 완전히 다른 모습들이 나왔다. 2회 밖에 녹화를 안 했지만, 헤어지면 눈물을 보일 정도로 벌써 끈끈해 졌다. 기존에 못 보던 여성 조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보였다.

그간 캠핑과 여행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갬성캠핑'은 콘셉추얼 캠핑으로 차별화 된 재미를 선사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캠핑 문화가 활발해 지고 있다.이에 제작진은 마치 해외에 간듯한 테마 캠핑을 통해 시청자에 색다른 힐링을 전하고자 했다.

황 CP는 "캠핑을 조금 더 재미있고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콘셉추얼 캠핑에 대해 멤버들도 공감했고, 특히 박나래 씨가 감성을 채우는 역할을 자처했다. 첫 회 테마는 스위스, 두 번째는 베트남인데 매일 바뀌는 콘셉트가 잔잔한 여행에 웃음 요소를 더해 준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첫 화에서는 원조 한류스타 송승헌이 '갬성캠핑'의 캠핑 친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승헌은 출연자들의 운전기사와 짐꾼을 자처하며 힘쓰는 일은 물론, 숨겨왔던 요리 실력까지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출연자들과의 대화 중 오랜 이상형으로 가요계의 원조 요정 '강수지'를 언급, 현장에서 감미로운 노래까지 선물해 촬영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황 CP는 "송승헌 씨가 분위기를 너무 잘 풀어줬다. 대체로 게스트들이 긴장을 하는 편이라 걱정도 있었는데, 그걸 다 깨 주셨다. 멤버들이 하루만에 '가족 같다'라고 할 정도로 금세 친해졌다.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일도 많이 도와주고,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흔쾌히 노래를 부르는 등 첫 손님으로 너무 완벽하셨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멤버들이 제 6의 멤버로 꼭 같이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는데 '언제든 다시 불러달라'라고 하시더라. 꼭 다시 초대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송승헌에 이어 이상윤과 조달환이 2번째 게스트로 녹화를 마친 상태. 게스트들은 일부 멤버들과 작품이나 예능을 통해 호흡한 인연이 있기에 어색함 없이 어우러질 수 있었다고. 게스트들은 녹화가 끝난 뒤에도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불이 꺼질 때까지 캠핑장을 떠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황 CP는 "게스트로 생각 안 하고 캠핑 친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같이 여행하고 싶은 사람, 우리와 같이 여행하고 싶은 사람 위주로 생각하다보니 초반에는 멤버들과 연결고리가 좀 있는 분들 위주로 초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헤어지기 아쉬워할 정도로 하루 만에 많이 친해졌다"라고 전했다.

첫 회에서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송승헌은 2회에서 더욱 강렬한 매력을 뽐낸다. 황 CP는 "송승헌 씨의 모습에 놀랄 거다. 멤버들이 다들 '이럴 수가 있나' 할 정도로 정말 놀랐다. 2회차에서 그 매력이 폭발 한다. 다들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멤버들도 속 이야기를 할 정도로 더 진한 케미가 나오고, 서로 신뢰가 쌓여가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여행으로서도 한국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장소, 또 어떻게 베트남 같은 휴양지 분위기로 변신하는지도 보시면 눈이 즐거우실 거 같다. 투머치 캠퍼 박나래의 전초전이랄까. 그녀의 깜짝 놀랄 준비물들도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갬성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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