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 이시강에 차이고 강은탁 정체 의심[종합]

이혜미 입력 2020. 10.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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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이 강은탁의 정체를 확인하고자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검사 민혁과 태풍(강은탁 분)을 동일인으로 확신하는 유라(이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검사 민혁이 태풍과 동일인이라 확신하게 된 유라는 태풍의 정체를 확인하고자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그에게 분말이 든 샐러드를 먹게 하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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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채영이 강은탁의 정체를 확인하고자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검사 민혁과 태풍(강은탁 분)을 동일인으로 확신하는 유라(이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라는 DL그룹 후계자 서준(이시강 분)과의 소개팅에 나섰다. 유라의 꿈은 DL그룹 며느리가 되는 것.

그러나 다음을 기약하는 유라에 서준은 “우리 다음에 만나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나아가 “엄마가 또 귀찮게 이런 일 만들 거예요. 한유라 씨가 알아서 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똑똑한 분이니 제 말 무슨 뜻인지 알죠?”라고 냉정하게 덧붙였다.

서준은 또 화연(김희정 분)에게 “내가 이러지 말라고 했잖아. 왜 내 말 안 들어?”라며 성을 냈다. 이에 화연은 “한유라 아나운서, 다른 집에서도 탐내는 며느릿감이야. 엄마도 구해줬고”라고 말했으나 서준은 “엄마 구해준 거 고마운데 그걸 내 결혼으로 갚을 생각 없어. 앞으로 다신 이런 자리 만들지 마. 마지막 경고야”라고 일축했다.

분노한 유라는 “뭐 다음은 없어? 그래. 너무 쉬우면 재미없잖아. 튕길 수 있을 때 마음껏 튕겨. 그래도 넌 날 만나게 돼 있으니까”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태양의 복수로 숙자는 전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한 바. 이날 태양은 서준을 만나 “차 본부장님은 결혼 생각 없으세요?”라고 넌지시 물었다. 서준은 “전 아직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유라에 대해서도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유정(엄현경 분)은 사라진 숙자를 찾아 유라를 만났다. 5년 만에 만남. 변함없는 유라의 냉대에 유정은 “우리가 왜 언니 비밀 지켜주면서 지금껏 모른 채 살고 있는데. 민우를 왜 내 호적에 올렸는데. 가족이니까 그런 거야. 언제까지 이렇게 숨기면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라며 성을 냈다. 유라는 “그건 내가 알아서 해. 어차피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인데”라며 코웃음 쳤다.

이어 유라는 숙자의 사정을 전해 듣곤 그와 태양과의 연결고리를 찾았다. 검사 민혁이 태풍과 동일인이라 확신하게 된 유라는 태풍의 정체를 확인하고자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그에게 분말이 든 샐러드를 먹게 하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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