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내 인생' 오미연, 가족 비밀 공개→최성재에 최후통첩 "심이영과는 안 돼" [종합]

김은정 2020. 10. 12. 1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족사를 알게 된 최성재가 심이영을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12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엑스펀드의 실체가 장시경(최성재 분)의 엄마 정영숙(오미연 분)으로 밝혀졌다.

장시경은 엄마 정영숙이 허락한 상황에서 복희가 없는 동네에 살 필요가 있는지 근본적으로 고민했다.

진실을 안 장시경은 정영숙에게 전화해 "우리 허락한다고 해놓고 애들은 안된다니, 허락 안하는 걸 뒤집어서 말하는 거잖냐"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가족사를 알게 된 최성재가 심이영을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12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엑스펀드의 실체가 장시경(최성재 분)의 엄마 정영숙(오미연 분)으로 밝혀졌다.

이날 장시경은 "이제 동생이니까 괜찮지 않느냐"며 자신이 해온 음식을 권하는 고상아(진예솔 분)에게 "오늘만 먹겠다. 다시는 해오지 말라"고 밀어냈다. 하지만 곧 상아의 음식을 맛있어 하며 칭찬했다. "나 음식 배웠잖아"라는 상아를 보며 시경은 복희(심이영 분)를 떠올렸고, 그 밖에도 승마, 골프, 스키를 배웠다는 말에 복희를 걱정했다.

장시경은 엄마 정영숙이 허락한 상황에서 복희가 없는 동네에 살 필요가 있는지 근본적으로 고민했다. 회사에 출근한 고상아는 복희를 보고 "안 맞는 옷 입으려니 힘들지?"라고 긁어댔다. 복희는 그런 상아를 보며 "네 얼굴도 장난 아니다. 버스 출퇴근이 힘들긴 하지? 네 속은 부글부글 끓어보인다"고 맞섰다.

심숙(양혜진 분)은 복희에게 "오늘 네 엄마 제삿날인 거 아느냐. 네가 모시던 제사 헌신짝처럼 버리지 말라"면서 "고상아 데리고는 준비 못한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집어치워도 네가 와서 하라"고 말했다. 상아는 딸 세라(김민서 분)이 전학간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걸 알고 당장 달려갔다.

장시경은 복희와의 관계를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즐거워했다. 이에 복희는 "어머니가 저희 관계를 인정했지만, 결혼하려면 애들을 안된다고 하더라"고 밝히면서 "그렇다고 본부장님 거절하겠다는 건 아니다. 천천히 가다보면 마음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실을 안 장시경은 정영숙에게 전화해 "우리 허락한다고 해놓고 애들은 안된다니, 허락 안하는 걸 뒤집어서 말하는 거잖냐"고 말했다. 영숙은 "그새 그걸 말했냐. 점점 실망"이라며 "나도 다 말해주겠다"고 했다.

정영숙은 과거 고충 회장(이정길 분)이 지금의 부인 조은임이 아니라 자신을 좋아하는 것처럼 이용했으며, 자신의 아버지, 즉 시경의 외할아버지 도움으로 회사를 성공시켰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고 회장은 자금 압박으로 힘든 자신의 아버지를 도와주지 않고 망하게 했고, 다른 사람과 결혼한 시경의 아버지의 사업 또한 망하게 했다. 이후 시경의 아버지는 죽었다.

영숙은 "네 외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망하게 하고 죽게한 게 바로 고 회장"이라며 박복희와 시경 사이가 안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럼에도 장시경은 "그래도 박복희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두 아이가 바뀐 것에 대해 아무 책임을 지지 않은 것처럼"이라며 인정하지 못했다. 영숙은 그런 시경에게 "이건 최후통첩 같은 거다. 걔랑은 안된다"고 못 박았다.

정영숙은 유정우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정영숙이 칼을 들고 있던 엑스펀드의 실체였던 것. 이사회 안건은 고충 회장 해임이었다. 늦은 밤 이 소식을 들은 시경과 복희는 놀랐고, 고충은 "누가 날 해임해!"라며 분노했다. 자신의 인생이 시궁창으로 빠진 것이 박복희 탓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내친 고회장을 원망하던 고상아는 "내가 내려줄테니 기다려라 고회장님"이라며 이를 갈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