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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윤형빈, 제2의 김학래?..♥정경미에 무심함 폭발 "산부인과도 혼자 가" [SC리뷰]

이우주 입력 2020.10.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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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1호가' 윤형빈이 정경미에 무심한 태도로 패널들도 화나게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개그맨 9호 부부 윤형빈 정경미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연애 8년, 결혼 8년 차라는 정경미 윤형빈 부부. 현재 둘째 임신 중인 정경미는 'D라인'을 공개하며 박수 받았다. 윤형빈은 정경미와의 부부 일상에 대해 "저희는 좀 잔잔하고 어떻게 보면 배우 부부 같다"고 이야기했고, 정경미는 "같이 방송하면 어색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경미는 "저희는 아직도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폭로했다.

인천 송도신도시에 거주 중인 윤형빈 정경미 부부의 집은 깔끔한 우드 톤으로 꾸며져 있었다. 복도 끝 작은 방에는 윤형빈이, 안방에는 정경미와 아들이 함께 자고 있었다. 정경미는 아들이 태어나면서 윤형빈과 각방을 썼다며 "아빠는 늦게 들어오고 우리랑 생활이 다르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일어난 정경미는 엄마 따라 일어난 준을 불렀다. 준 군은 가수 라이관린을 닮은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박미선은 "누구 닮아서 저렇게 예쁘냐"고 감탄했고 정경미는 "안 그래도 엄마한테 '애 낳을 때 나밖에 없지? 바뀐 거 아니지?' 라고 물어본다"고 뿌듯해했다.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다는 부부의 말에 박준형은 "눈매가 엄마가 똑같다"고 이야기했다.

뒤늦게 일어난 윤형빈은 정경미와는 별다른 대화 없이 아들과 편하게 놀았다. 서먹해 보이는 두 사람은 "(윤형빈이) 월화수목만 여기 있고 주말엔 부산에 가서 공연을 했다"고 설명했다. 8년간 주말마다 부산에서 공연한 탓에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없었던 것. 윤형빈은 "주말에 여유롭게 가족들과 앉아 있던 기억이 없다. 무슨 얘기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윤형빈은 정경미에게 요리 잔소리를 쏟아냈지만 직접 요리를 하진 않았다. 윤형빈은 "정경미를 배려하기 위한 것이었다. 자존심이 상할 수 있지 않냐"고 했지만 이를 들은 정경미는 "집안일을 존중해서 안 하는 거냐. 윤형빈 씨는 세탁기 돌리는 방법도 모를 거다"라고 어이없어했다. 요리를 잘하지 못한다는 정경미표 미역국은 준 군의 혹평을 불렀다. 이에 정경미는 "고기 많이 먹어라. 엄마는 고기가 요즘 안 당긴다"고 말했고, 윤형빈은 "입덧 하나?"라고 물었다. 정경미는 "입덧은 진작 끝났다. 내가 입덧을 한 건 아냐"고 물었지만 윤형빈은 "했어?"라고 되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경미는 "내가 임신 몇 주차인 줄은 아냐"고 물었고 윤형빈은 이마저도 틀렸다.

정경미는 현재 자신이 다니는 산부인과 이름을 물었지만 윤형빈은 "그걸 아는 사람이 어딨냐"고 당당하게 말해 패널들의 분노를 샀다. 박미선은 "형빈이가 둘째 가지고 나서 병원을 한 번도 안 간 거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정경미는 "처음 한 번만 갔다"고 고백했다. 윤형빈은 "안 그래도 '같이 갈까?' 했는데 싫다고 했다"고 변명했고 정경미도 "데리고 가려면 깨워야지 밥 먹여야지 (할 게 많다)"고 인정했다. 이에 김지혜는 "경미가 버릇을 잘못 들였다"고 밝혔다. 최양락은 "한 달 전 학래 형이 생각난다"고 윤형빈의 모습에서 김학래가 겹친다고 밝혔다.

정경미의 폭로는 계속됐다. 정경미는 준이에게 "너 태어날 때 아빠가 병원에 없었다"고 말했고 윤형빈은 "아빠가 부산에 공연에 있었다. 네가 예정일 보다 빨리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정경미는 "내가 출산예정일 있는 주에는 조심해달라고 하지 않았냐. 혼자 있는데 진통이 와서 새벽에 친오빠한테 연락했다. 근데 차 마저 방전이 됐다"고 급박했던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윤형빈은 "나보다 오나미가 준이 얼굴을 먼저 봤다"고 인정했다. 정경미는 "둘째 출산할 때는 올 거냐. 아예 시간 맞춰서 제왕절개 하려고 한다. 조리원에는 그냥 오지 마라"라고 이야기했고 윤형빈은 이를 곧이 곧대로 받아 들였다. 정경미가 혼자 하는 것이 편해 좋아한다고 생각한 것. 하지만 정경미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정경미는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때 혼자 데리고 가는 게 편하니까 산부인과도 혼자 가게 된다. 그러다 문득 옆을 보면 다 부부다. 같이 초음파 사진을 보며 좋아하는데 나는 혼자 가방에 넣는다"고 토로했고,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보였다. 정경미의 눈물에 윤형빈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정경미는 "내가 배가 이렇게 나왔는데 '배가 왜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하지 않았냐. 나 주차장에서 울었다"고 서러웠던 기억을 또 언급했고, 윤형빈은 "그랬냐. 몰랐다"며 사과했다. 윤형빈은 "난 당신이 정말 편하길 바랐던 거다"라고 호소했다.

식사 후 분위기는 싸해졌고, 윤형빈은 준이를 통해 정경미에게 사과했다. 정경미는 "뭐가 미안하냐"고 물었고 고민하던 윤형빈은 "기분 나쁜 거 다"라고 애매한 답을 내놨다. "배 나왔던 거"라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했지만 준이는 "엄마 배 나왔대"라고 잘못 전달해 정경미를 더 화나게 했다. 그래도 준이 덕에 두 사람의 분위기는 한결 누그러졌다.

정경미는 "거의 처음 주말에 집에 있으니 준이랑 놀아줘라"라고 윤형빈에게 미션을 줬다. 정경미는 "오빠 준이랑 친해진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고 이야기했고 윤형빈은 "코로나19 덕분에 친해졌다"고 인정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준이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아진 것. 정경미는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아이한테 정말 잘해주는 아빠"라고 윤형빈을 인정했다. 윤형빈은 열심히 준이와 놀아줬고, 그 사이 정경미는 집안일을 끝내고 힐링 시간을 가졌다. 영상을 본 윤형빈은 "나름 배려한다고 한 것도 있었다. 그런데 막상 보니까 내가 너무 매정했나 싶었다"고 반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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