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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혼산' 김광규, 방구석 '짠내 라이프'→ "50대 내 집 마련이 꿈"

허은경 입력 2020.10.10. 00:57 수정 2020.10.10. 01:39

'나 혼자 산다' '레전드 혼자남' 김광규의 싱글 라이프가 이어졌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레전드 혼남 김광규의 짠내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김광규는 '나 혼자 산다' 마지막 출연 이후 여전히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광규는 "예전에 '나 혼자 산다' 할 때 나왔던 50인치 TV와 5년 째 쓰지 않는 세탁기를 처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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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나 혼자 산다’ ‘레전드 혼자남’ 김광규의 싱글 라이프가 이어졌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레전드 혼남 김광규가 방구석 ‘혼자 놀기’ 달인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김광규는 '나 혼자 산다' 마지막 출연으로 5년이 지난 이후에도 여전히 혼자 사는 레전드 혼남자의 일상을 보여줬다. 그는 "예전에 '나 혼자 산다' 할 때 나왔던 50인치 중고 TV와 5년째 쓰지 않는 세탁기를 처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오래된 세탁기와 TV 방문 수거를 요청하고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또한 거실에는 유독 효자손이 많아서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광규는 "등이 간지러워서 효자손을 찾으러 거실에 가면 방에 다시 들어간다. 그래서 방방마다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광규는 세탁기와 TV를 닦으면서 “좀 찡했다”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그는 "서울 와서 자취 생활을 하면서 처음 새 걸로 산 게 세탁기와 TV였다. 그때 형편이 어려워서 10~12개월 할부로 큰맘 먹고 샀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가전제품을 수거하러 온 사장은 너무 오래돼서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김광규는 떠나는 세탁기를 바라보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나한테는 새 것이었는데, 나갈 때 폐가전 취급을 받으니까 그냥 둘까 망설였다. 그래도 너무 오래됐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김광규는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다가 내려와서 텔레비전 인공지능과 대화를 끝말잇기 대결을 펼쳤다. 그는 “생각보다 재밌더라”면서 혼자 놀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그런 사이, 추억에 잠긴 김광규는 인공지능에게 "김광규 노래 틀어줘"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나래가 "김광규 회원님 노래가 있냐"고 묻자 김광규는 "나 혼자 산다' 할 때 첫 곡을 냈다. '음악 중심'에도 섰었다. 그때 하필이면 비가 컴백 무대를 해서, 어쨌든 제가 주눅이 들었다"라고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광규는 "제가 트로트 열풍을 미리 예상하고 7년 전 트로트의 포문을 열었지만 제 노래만 지금 반응이 없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자신의 노래 가사인 '반짝반짝' 부분에서 모자를 벗어 민머리를 드러내며 재미있는 안무로 함께 선보였다.

이후 김광규는 자신의 데뷔 시절을 떠올리며 방구석 트롯 무대를 선보였다.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열창하며 스트레스를 풀던 그는 10년 묵은 애창곡 리스트 종이까지 꺼냈고, 상고 출신의 위엄을 자랑했지만 느린 독수리 타법으로 컴퓨터 문서 작업을 해서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김광규는 자신의 애창곡 리스트를 정리하고 복사를 하려 했지만 컴퓨터 작업이 익숙치 않아 실패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뭔가 붙던데”라면서 “세상은 뜻대로 되지 않아”라고 급히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푸념도 이어졌다. 그는 “30살쯤에 결혼할 줄 았았다. 40살쯤에는 서울에 내 집이 있을 줄 알았다”라고 토로하며 허탈해했다.

김광규는 출연료로 맞은 에어프라이기에 통닭과 전복 버터구이를 만들고, 식판에 반찬과 밥을 덜어서 혼자 식사를 했다. 이후 그는 식사 도중 TV를 돌려서 마주보며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느새 적막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광규는 “아무리 TV를 틀어놔도 허전함이 크더라”라며 나이들수록 느껴지는 공허함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또한 김광규는 “독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지경”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독신이라고 말했다가 결혼한 분들이 많잖냐. 그래서 그럴까 싶기도 했다. 언젠가는 인연을 만나겠죠”라고 덧붙였다.

김광규는 자신의 일상을 VCR로 보고 나서 “차라리 통편집을 하라. 좀 밝게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하석진이 “벌써 6~7년 지난 거잖냐. 방송 보신 분들은 재방송으로 아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광규는 50대의 꿈으로 “서울에 제집을 꼭 갖고 싶다”면서 “50대는 이제 멍때리는 시간이 줄었으면 좋겠다. 자꾸 나이가 들수록 눕게 되더라. 계속 즐거움을 찾아가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또한 이날 앞선 방송에서는 ‘국민 사돈’으로 유명해진 배우 이상이가 ‘물고기 박사’의 면모로 물멍 라이프로 힐링하는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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