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스토커, 류수영과 결혼식 전 찾아와 원망..신고 소용 없어" (언니한텐 말해도 돼) [전일야화]

김현정 입력 2020. 10. 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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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텐 말해도 돼' 박하선이 스토킹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박하선은 "내가 사실 당하고 있다. 저희 아이 이름도 안다. 사인회에서 사랑해요라고 쓰라는 분이 있다. 절대 안 쓰는데 꼭 쓰라고 해서 써줬는데 그게 '우리의 1일'이었던 거다. 결혼 전 행사가 있었는데 찾아왔다. 이때까지 자기가 쓴 일기를 주면서 날 원망하는 눈빛으로 봤다. 우리가 그동안 있었던 일이라며, 심지어 너무 끔찍한 건 그와 저 사이에 아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이름도 있다. 난 너무 신경 쓰이고 무서웠는데 남편이 반응을 하지 말라고 다가올 용기는 없는 놈이라고 했다. 신고는 했다. 성적인 욕부터 해서 개인 사이트가 있다. 하선이, 우리 하선이라고 한다. 박하선이라는 이름이 있어야 하는데 (주어가) 하나도 없더라. 현재 법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 법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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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박하선이 스토킹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 황제성이 진행을 맡았다. 박하선이 첫 회 게스트로 함께했다.

박하선은 MC들의 취조에 "결혼했다. 애 하나 있다. 3년 차 인 것 같다. 남편은 어남선(류수영)이다"라며 웃었다.

웹툰 '며느라기'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에 출연할 박하선은 "그 머리를 해야 한다. 웹툰이 원작인데 구름머리를 똑같이 했으면 좋겠어서 잘랐다"라며 똑단발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프로바둑기사 조혜연이 지난 1년간 당한 스토킹 피해 상황은 물론 직접 촬영한 영상을 모두 공개했다. 앞서 국민청원을 통해 스토킹 피해와 스토커를 향한 솜방망이 처벌 사실을 모두 공개한 바 있다.

조혜연 기사는 "실제로 많은 이들이 보복을 무서워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다. 나도 보복이 무섭다. 굉장히 악질적인 스토커다. 1년 전부터 의문의 남성이 처음 보는 사람이 바둑을 좋아한다며 주변을 배회하다가 아카데미에 들어왔다. 난 미혼이다. 내 남편이라고, 연인이라고 했다가 입에 담을 수 없는 쌍욕과 폭언과 행태를 부렸다. 건물 내벽 외벽을 가리지 않고 엄청나게 낙서했다. 사랑한다고 하고 편의점에서 주기적으로 커터칼을 샀다고 한다. 주변인에게 소주병을 휘둘렀다고 한다. 아카데미 학생들이 초등학생이 대다수인데 다치게 하면 어떻게 하냐. 같이 일하는 사부님도 목숨이 위협당할 정도였다. 경찰서 바로 옆에 아카데미를 열었는데 스토커들은 안 무서워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조혜연 기사는 "경찰이 경범죄라고 하더라. 가해자가 팔짱 끼고 그래서 얼만데? 라고 하더라. 경찰이 '3만원에서 5만원?'이라고 하더라. 재물 손괴로 넣었다. 건물에 낙서를 많이 해서 구치소에 송치가 됐지만 집행유예라도 내려지면 내 성적도 폭락을 했지만 일단 안전이 시급하다"라고 심각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김원희는 "기사를 봤는데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도 기사화가 안 됐더라"며, 이영자는 "안전벨트 안하면 4만원 아니냐"라며 황당해했다. 


박하선은 "내가 사실 당하고 있다. 저희 아이 이름도 안다. 사인회에서 사랑해요라고 쓰라는 분이 있다. 절대 안 쓰는데 꼭 쓰라고 해서 써줬는데 그게 '우리의 1일'이었던 거다. 결혼 전 행사가 있었는데 찾아왔다. 이때까지 자기가 쓴 일기를 주면서 날 원망하는 눈빛으로 봤다. 우리가 그동안 있었던 일이라며, 심지어 너무 끔찍한 건 그와 저 사이에 아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이름도 있다. 난 너무 신경 쓰이고 무서웠는데 남편이 반응을 하지 말라고 다가올 용기는 없는 놈이라고 했다. 신고는 했다. 성적인 욕부터 해서 개인 사이트가 있다. 하선이, 우리 하선이라고 한다. 박하선이라는 이름이 있어야 하는데 (주어가) 하나도 없더라. 현재 법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 법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답답해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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