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서현, 고경표에 사기 결혼 당하고 충격..정체 발각될까[어저께TV]

[OSEN=선미경 기자] ‘사생활’ 출소한 서현이 고경표에게 사기 결혼을 당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사랑을 택했던 서현은 고경표의 배신에 충격받았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 2회에서는 차주은(서현 분)이 이정환(고경표 분)과 결혼을 약속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우연히 만난 이정환의 호감 표현 거짓말을 했지만 결국 결혼을 선택한 차주은이었다. 

아버지 차현태(박성근 분)를 위해 정복기(김효진 분)에게 복수하려고 했던 차주은은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정복기로 인해 계획이 실패했다. 결국 차주은은 정복기의 돈을 받은 사람들에게 고소당했고, 고소인 중 하 사람이 죽으면서 실형을 살게 됐다.

출소 호 차주은을 도운 사람은 한손(태원석 분)이었다. 한손은 차주은이 머물 곳을 마련해줬고 카드도 내줬다. 그러면서 차주은에게 함께 작업하길 권했다. 차주은은 고민 끝에 한손과 일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이정환을 다시 만나며 인연을 맺게 됐다.

차주은은 이정환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한 달이 아닌, 일년으로 계획을 바꿨다. 이정환에게는 고아에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으로 정체를 숨긴 차주은, 결국 이정환의 부모를 만나고 적극적인 구애로 프러포즈까지 받아들이게 됐다.

차주은은 이정환에게 정체를 숨긴 만큼 고민하기도 했지만, 아빠 차현태를 찾아가 결혼 소식을 전했고 엄마 김미숙(송선미 분)에게도 사실을 알렸다. 차주은은 이정환에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지만 그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차주은은 충격에 빠지게 됐다. 결혼식 시각이 지난 후에도 이정환이 등장하지 않았고 1시간 넘게 기다림이 이어졌다. 이정환의 부모로 소개됐던 이들은 파토났다며 자리를 떠났고, 차주은 측 사람들은 당황했다.

결국 차주은은 이정환에게 사기 결혼을 당했음을 알게 됐다. 이정환 역시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것. 차주은은 이정환의 실체와 잠적 사실에 충격받았다.

대기업 엘리트 사원에 자상한 연인이던 이정환의 반전 정체가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차주은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JTCB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