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조보아 "나 왜 죽였어?" 이동욱 돌연 공격..정체 궁금증↑[어제TV]

서유나 2020. 10.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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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돌변한 조보아가 자신이 "네가 기다리던 그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동욱을 공격했다.

이에 조보아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마침 부모님이 자신에게 해골을 건네는 악몽을 꾼 바 있는 남지아는 이 사건에 흥미를 느꼈다.

과연 그녀에게 씌인 존재의 정체는 무엇인지, 이연이 자신을 죽였다는 말의 진의는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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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갑자기 돌변한 조보아가 자신이 "네가 기다리던 그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동욱을 공격했다. 이에 조보아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10월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조남형 / 극본 한우리) 2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의 도움을 받아 부모님의 생사를 확인받는 남지아(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지아에게 구미호 정체를 들킨 이연은 이날 탈의파(김정난 분)을 통해 남지아 부모님이 저승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지 확인해 줬다. 결론은 '명부에 없다'였다. 남지아는 이 답변을 듣곤 부모님이 어딘가 살아 계신다 짐작하며 안도의 울음을 삼켰다. 남지아는 자신 손으로 직접 부모님을 찾아낼 거라며 의지를 다졌다.

그러던 중 남지아는 장산곶 한 어업 배 그물에 해골이 걸려 올라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마침 부모님이 자신에게 해골을 건네는 악몽을 꾼 바 있는 남지아는 이 사건에 흥미를 느꼈다. 남지아는 자신의 부모님을 찾는 데 이 일이 어느정도 연관돼 있으리라 믿었다. 이에 남지아는 사건 피해자가 살던 섬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연 또한 이 섬에 볼일이 있었다. 이랑(김범 분)은 "다음 그믐까지 못 찾으면 네 여잔 죽는다"는 협박과 함께 이연을 섬으로 유인했다. 그렇게 이연은 남지아와 같은 배에 올라 '같은 배, 같은 섬, 그녀와 같은 얼굴을 한 여자. 내 본능이 끊임없이 말을 건다. 이 조합은 뭔가가 잘못됐다고. 대체 저 섬엔 뭐가 기다리고 있는 거지'라는 의문과 함께 섬으로 향했다.

남지아와 이연은 각자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어느 정도 공조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당산나무 령을 만나 한국전쟁 직후 태풍을 틈타 이 섬에 부정한 것이 들어온 사실, 시신 중 사람 목만 나타난 비슷한 사건이 앞서 4건 더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시신은 전부 신원불상의 여자들이었다.

이후 마을 곳곳에선 악몽 같은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피해자와 같은 배를 탔던 이들은 갑자기 극심한 불안감을 보이더니 자해를 했다. 이랑은 이 모습을 지켜보곤 "이제 막 개장했다. 귀신의 집"이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이연은 마을사람 낫에 맞아 다친 남지아의 어깨에 약초를 발라주다가 그녀의 몸에 이상한 비늘이 퍼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곧 남지아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이연의 목을 조르곤 "오랜만이야 이연. 나야 네가 기다리던 그것. 근데 있잖냐. 나 왜 죽였냐"고 물었다.

과연 그녀에게 씌인 존재의 정체는 무엇인지, 이연이 자신을 죽였다는 말의 진의는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또한 예고편에선 마을에 발 없는 용이 잠들어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사진=tvN '구미호뎐'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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