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시가 반한 장동윤, '식스센스' 완벽 접수한 맹활약[어제TV]

이하나 2020. 10.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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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장동윤이 ‘식스센스’에서 맹활약했다.

10월 8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서는 배우 장동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특이한 식당 세 군데 중 가짜 한 군데를 찾았다.

이날 장동윤은 ‘식스센스’의 애청자라고 밝히며 “방송을 재밌게 보고 있다. 특히 초코치킨이 나온 치킨 편이 인상 깊었다. 솔직히 먹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주, 전소민 등 여성 출연자들은 장동윤의 등장에 한껏 설렌 모습을 보였다.

“너희들 그렇게 훔쳐 보지마”라고 호통을 친 유재석은 전소민이 미주를 밀어주겠다고 하자 “우리가 미팅 프로그램이 아니다”고 발끈했다. 여성 출연자들은 유재석, 장동윤을 개의치 않고 대화를 나누자, 유재석은 장동윤에게 “이들끼리 대화가 있고, 이들끼리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이 있다. 해코지하는 스타일들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특이한 식당 2’라는 주제가 공개되자 장동윤은 크게 환호했다. 그러면서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간, 천엽은 못 먹는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생간을 못 먹는다고 공감하자, 제시는 “오빠 생간 먹을 것처럼 생겼다”고 말해 다시 한번 유재석의 화를 돋웠다.

이들이 찾은 첫 번째 식당은 ‘한 그릇에 10만원 짬뽕집’이었다. 출연자들과 장동윤은 잘 갖춰진 식당 내부, 계속 걸려오는 전화가 오히려 제작진이 설정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유재석도 비닐을 뜯지 않은 TV와 출연자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황급하게 칼질을 시작한 주방장의 행동을 눈여겨 봤다.

사장은 10만원 짬뽕이 가게 오픈 두 달 동안 5그릇 밖에 나가지 않았고, 주력 상품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출연자들은 전복, 타이거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이 가득한 짬뽕의 깊은 국물맛에 감탄했지만 짬뽕과 겉도는 새우튀김 때문에 의심했다.

식사 도중 오나라는 장동윤이 과거 편의점 강도를 잡고 뉴스에 나온 것 때문에 배우가 된 캐스팅 비화를 언급했다. 장동윤은 “전무후무한 캐스팅이 아닐까. 저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경제금육학과를 전공했고, 보험 전문 기업 인턴십도 합격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소민과 미주는 “어쩐지 바르게 생기셨더라”, “걸어온 길이 너무 고급지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자신에게 뒤통수만 보여주는 여성 출연자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여성 출연자들은 다른 남자 게스트가 출연했을 때처럼 “이 중 한 명을 선택한다면 누구냐”고 질문했다. 장동윤은 고민 끝에 “저는 제시 누나 만나보고 싶다”고 선택했고, 한껏 신난 제시와 달리 미주, 전소민, 오나라는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두 번째 식당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돼지 발골 쇼! 프리미엄 철판구이 집’이었다. 아버지에게 발골을 배웠다는 사장은 계속해서 버벅대는 부자연스러운 말 때문의 의심을 받았다. 유재석과 출연자들은 사장과 식당 직원들을 요리학과와 관련된 교수와 제자들이라고 의심하며 눈여겨 봤다.

그러나 눈 앞에서 현란한 발골쇼와 고기 굽기를 보여주자 급격히 신뢰가 상승했다. 고기를 맛 본 유재석은 “의심을 할 수가 없다. 여기는 최초로 한 사람도 선택을 안 할 것 같다. 맛으로는 진짜다”라고 인정했다.

유재석은 맛있게 먹는 미주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여기 와라”고 추천했다. 이 말에 미주는 손가락으로 장동윤을 가리켰다. 유재석은 “너도 진짜. 내가 여자 중에 처음으로 느끼하다고 느낀게 소민인데 너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미주는 “알게 모르게 소민이 언니와 경쟁 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번째로 ‘산더미처럼 쌓인 고기 탑! 높이 40cm의 초대형 산더미 물갈비 집’을 찾았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식당에 있을 법한 소품에 신뢰를 보낸 출연자들은 장난기 넘치는 사장의 입담에 혼란스러워 했다. 여기에 말과 달리 줄어들지 않는 콩나물도 의심 요인이었다.

장동윤은 줄자 감기 게임으로 힌트를 받았다. 힌트 사진을 받고 당황한 장동윤이 카메라를 향해 열변을 토하자, 제시는 “쟤는 할 말이 왜 이렇게 많아”라고 지적했다. 장동윤은 제시를 보며 여유로운 손짓을 보냈고, 전소민은 “쟤도 뻔뻔해”라며 장동윤의 예능감에 폭소했다.

최후의 선택에서 고민 끝에 유재석과 오나라는 짬뽕집을 가짜로 선택했고, 나머지 네 사람은 프리미엄 철판구이집을 가짜로 골랐다. 이후 공개된 가짜 가게는 프리미엄 찰판구이집이었다. 진짜 가게인 줄 알고 손님이 들어올 정도로 철판 제작부터 사포질한 앞치마, 무료 주차 알림 카드 등 제작진의 엄청난 디테일이 빛났다.

장동윤은 이로써 금감을 가져간 두 번째 게스트가 됐다. 유재석은 “역대 게스트 중 가장 환영 받았다”며 장동윤의 활약을 칭찬했다. (사진=tvN '식스센스'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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