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파비앙, 친구들과 대부도 여행..인생 첫 산낙지·멍게 시식 [종합]

노수린 입력 2020. 10. 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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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이 인생 첫 산낙지와 멍게 시식에 도전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스페인 출신 이케아 디자이너 파비앙이 출연했다.

파비앙의 스페인 친구 알바러, 아시에르와 대부도 여행을 떠났다.

파비앙과 친구들은 수산시장을 거쳐 캠핑장에 도착해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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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파비앙이 인생 첫 산낙지와 멍게 시식에 도전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스페인 출신 이케아 디자이너 파비앙이 출연했다.

파비앙은 "한국에 세 번이나 도전한 끝에 오게 됐다"고 밝히며 "한국 이케아에 세 번 이상 도전했다"고 말했다.

파비앙의 스페인 친구 알바러, 아시에르와 대부도 여행을 떠났다. 알바러와 아시에르는 "국제무역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본인들을 소개했다. 파비앙은 "이 두 친구는 제가 자주 만나고 늘 함께하고 싶은 좋은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차가 신호등 앞에 정차할 때마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흥을 돋워 스튜디오 패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딘딘은 "스페인에서는 신호 걸리면 다 저러고 있냐"고 물었고, 알베르토는 "여행 갈 때만 그렇다"고 대변했다.

세 친구는 특히 트롯 노래 '천태만상'을 들으며 몸을 들썩거렸다. 부채를 흔들고 가사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파비앙은 "노래에서 스페인 느낌이 난다. 노래를 들으면 스페인 축제 생각이 나서 '천태만상'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QR코드 대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는 공공장소 모임을 금지하고 있지만,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QR코드까지는 도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MC 신아영은 "암호화해 보관 후 4주 후 폐기되기 때문에 사생활을 걱정하기보다 정부 지침에 따라 협조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개를 끄덕이던 파비앙은 "스페인은 대처를 하지 않아서 망할 것 같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파비앙은 해산물 식당에서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받았다.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 난항을 겪었지만, 이내 황제 코스 3인분을 주문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코스 요리를 통해 산낙지와 멍게를 처음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산낙지를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고 고백한 파비앙은 "내가 산낙지를 먹을 줄이야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시에르는 "먹는 게 별로 어렵지 않았다. 나중에는 먹는 걸 즐기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식사를 마친 친구들은 사장님을 불러 "맛있다", "음식이 정말 많다"고 인사를 전했다. 파비앙은 "이제 어떻게 일어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C 신아영은 "스페인 사람들이 대식가라는 얘길 들었다. 하루에 다섯 끼 식사한다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원 사격을 나온 알레한드로는 "아침 식사 후 2차 식사, 점심 식사를 먹고 저녁을 늦게 먹는다. 계속 먹는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파비앙과 친구들은 갯벌로 향했다. 갯벌에 도착하자 아시에르는 "마치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았다. 화성이나 달이라고 해도 믿었을 것"이라고 감탄했으며, 알바러는 "마치 SF영화에 나오는 장소 같았다. 인상 깊었다. 예쁘기도 하고 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파비앙과 친구들은 수산시장을 거쳐 캠핑장에 도착해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스페인 사람답게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흥탄소년단'의 면모를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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