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악플 공개 후 심경 "아직도 사람 잘 못 만나" [전문]

현혜선 기자 2020. 10. 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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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악플 공개 이후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SNS에 "DM(다이렉트 메시지) 공개 이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나는 아는 사람들의 말에 상처받지 모르는 사람이 욕해봤자 아무렇지 않다. 직업상 어쩔 수 없고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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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악플 공개 이후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SNS에 "DM(다이렉트 메시지) 공개 이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나는 아는 사람들의 말에 상처받지 모르는 사람이 욕해봤자 아무렇지 않다. 직업상 어쩔 수 없고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런데 불과 몇 달 전 처음으로 신경 쓰이고 상처받고 미친 듯이 울고 다 신고해 버리고 싶고 원망하고 너무 힘들었다. 멘탈이 나갔으나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 일부러 화 풀려고 올린 건데 내가 지난 시간 동안 너무 많은 행동을 저질러 버려서 그런지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는 사람은 아직 잘 못 만나고 있다. 또다시 상처받기 싫어서. 그래도 나름대로 치료도 잘 받고 이것저것 피하기도 하고 도전도 하고 있다.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OA 시절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논란이 거세지자 지민은 권민아와 직접 만나 사과 후 AOA에서 탈퇴했다.

이후 권민아는 5일 악플러에게 받은 메시지와 함께 "닭을 치시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권민아를 향한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 권민아 SNS 글 전문

DM 공개 때문에 DM으로 많은 분들이 너무 걱정을 하셔서.. 저는 아는 사람이랑 주변인들이 하는 말에 주눅들거나 상처받고 혹은 새겨듣고 기억하지 모르는 사람이 절 욕해봤자 아무렇지 않았어요. 직업상 어쩔수 없고 감수해야 할 부분들이라고 미리 생각했었기 때문에 데뷔 후 모르는 사람의 어떤 말도 상처가 되지 않고 비웃었죠 불쌍하기도 하고..

근데 불과 몇 달 전에 처음으로 신경이 쓰이고 상처 받고 미친듯이 울고 다 신고해버리고 싶고 원망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멘탈이란 멘탈이 다 나갔어서. 하지만 지금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점점 저런 글들도 생각에서 빨리 지워져 나가고 다시 무감각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일부러 저도 화 풀려고 올린건데 제가 지난시간동안 너무 많은 행동을 저질러 버려서 그런지 너무 심각하게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아는 사람이나 주변인은 아직 연락도 안하고 잘 못 만나고 있어요. 또 다시 상처받긴 싫어서. 그래도 제 나름대로 치료도 잘 받고 이것 저것 피하기도 해보고 도전해보기도 하고 그러고 있어요.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저 인간은 정말 닭쳤던데요? 하하 조용해요. 그러니 노걱정! 그나저나 저 참 이상한 얘기 많이하죠. 그래도 여긴 제 공간이라고 생각해서이니까 이해해주세요 그러려니, 또 떠든다, 하고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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