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동욱, 산신 지위 버린 이유 "사랑한 인간 환생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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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의 과거가 어렴풋 드러났다.
10월 7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조남형 / 극본 한우리) 1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백두대간 산신 자리에서 내려와 600년 째 현세를 어지럽히는 설화 속 주인공들을 잡으러 다니는 이유가 어렴풋 드러났다.
이에 이연은 내세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아 탈의파(김정난 분)에게 "언제까지 이 짓을 계속해야 되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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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동욱의 과거가 어렴풋 드러났다.
10월 7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조남형 / 극본 한우리) 1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백두대간 산신 자리에서 내려와 600년 째 현세를 어지럽히는 설화 속 주인공들을 잡으러 다니는 이유가 어렴풋 드러났다.
이날 이연은 신분을 숨긴 채 인간과 결혼하려는 여우누이를 잡으러 갔다가 "너도 인간을 사랑한 적 있잖냐"는 말을 듣고 심란해졌다. 이에 이연은 내세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아 탈의파(김정난 분)에게 "언제까지 이 짓을 계속해야 되냐"고 따졌다.
하지만 탈의파는 "그 계집아이 환생을 조건으로 몸빵을 택한 건 너"라며 모든 책임을 이연에게 돌렸다. 이어 탈의파는 "전직 백두대간 산신 이연은 아음의 환생을 조건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단죄하여 그 은혜를 갚을지어다"라는 계약 내용을 줄줄 읊어줬다.
앞서 "여우는 한 번 맺은 짝을 절대 저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던 이연은 결국 어떤 수확도 얻지 못하고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사진=tvN '구미호뎐'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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