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2' 장윤정, 최고령 홍원빈에 제 노래 '카사노바' 내준 이유 [어제TV]

유경상 2020. 10.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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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빈이 안타깝게 2라운드 탈락했지만 더 큰 수확을 얻었다.

이날 2라운드 무대에서 홍원빈은 장윤정의 노래 중 한 곡을 불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카사노바' 곡을 선곡했다.

김연자는 "이 무대 나오기 위해 홍원빈씨가 변신을 했다"며 그의 노력과 그에 따른 성과를 높이 샀고 장윤정도 "발전 측면에서 보면 거의 1, 2등을 다퉈야죠"라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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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빈이 안타깝게 2라운드 탈락했지만 더 큰 수확을 얻었다.

10월 7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에서는 도전자들의 2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최고령 참가자인 홍원빈은 유일한 50대 참가자로 눈길을 모았다. 장윤정은 직접 원빈이라는 활동명을 지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2라운드 무대에서 홍원빈은 장윤정의 노래 중 한 곡을 불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카사노바’ 곡을 선곡했다. 무대에 오른 홍원빈은 외모부터 180도 바뀐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홍원빈은 “1차 합격해서 대표님이 동대문부터 뒤져서 천을 구해서. 신발은 하얀 운동화를 사서 직접 만들어 주셨다. 부담 백배다”며 멋쩍어 했다. 이어 공개된 연습영상에서 장윤정은 홍원빈이 ‘카사노바’를 선곡하자 “그 노래 어떻게 알았냐. 활동한 적이 없는 노래다. 나도 지금 부르라면 못 부를 거다”며 깜짝 놀랐다.

장윤정은 홍원빈에게 “댄스 스포츠 미는 스텝을 생각하면 된다. 같은 박자도 밀면서 부르면 느낌이 다르다. ‘섹시한 남자 그 남자’ 가사는 보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홍원빈은 “도전해보고 싶다. 섹시한 남자”라고 말했고 바로 안무 연습에 들어가 구슬땀을 흘리며 “일주일동안 4kg가 빠졌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땀은 속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홍원빈이 선보인 ‘카사노바’ 무대는 화려한 의상만큼이나 완벽한 노래와 춤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장윤정은 “노래가 어렵고 솔직히 2주 안에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너무 잘해냈다. 오늘 결과가 좋고 괜찮으면 작곡가한테 연락해서 가져가서 써라”고 극찬했고, 설운도도 “홍원빈이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동조했다.

장윤정은 “너무 잘 어울린다”며 거듭 감탄했고 남진도 “그동안 쓰잘데기 없는 노래만 했다. 이런 모습을 처음부터 보였어야지. 얼마나 좋냐. 이런 스타일이 있는 걸 진짜 몰랐다”며 격하게 칭찬했다. 진성도 “정말 반전이다”며 놀랐고, 남진은 “앞으로 멋진 모습, 새롭게 탄생하길 바란다”고 거듭 응원했다.

하지만 랜선 심사위원은 68%만 선택해 단 2%가 부족한 점수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아쉽게 2라운드에서 탈락한 홍원빈에게 장윤정은 “2%가 모자라네. 어떡하죠? 너무 멋진 모습,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 저보다 한참 오빠인데 너무 존경스럽게 잘 봤다”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속상해 했다.

김연자는 “이 무대 나오기 위해 홍원빈씨가 변신을 했다”며 그의 노력과 그에 따른 성과를 높이 샀고 장윤정도 “발전 측면에서 보면 거의 1, 2등을 다퉈야죠”라고 동의했다. 원곡자 장윤정에게 노래를 가져가 쓰라는 극찬을 받은 홍원빈의 탈락은 안타까웠지만 그의 도전과 노력, 변신은 감동을 남기며 다음 행보를 응원하게 했다.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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