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좀비 최진혁X인간 공선지, 로맨스 발전하나

박아름 2020. 10. 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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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박주현이 최진혁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배우 박주현이 출연하는 KBS 2TV 월화 예능 드라마 '좀비탐정' (극본 백은진/연출 심재현)은 부활 2년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부투 하는 휴먼 코미디.

박주현은 '좀비탐정'에서 오직 '깡' 하나만으로 버텨온 존버 정신의 인간 '공선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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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좀비탐정' 박주현이 최진혁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배우 박주현이 출연하는 KBS 2TV 월화 예능 드라마 ‘좀비탐정’ (극본 백은진/연출 심재현)은 부활 2년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부투 하는 휴먼 코미디. 박주현은 '좀비탐정'에서 오직 ‘깡’ 하나만으로 버텨온 존버 정신의 인간 ‘공선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6일 방송된 6회에서는 선지가 무영(최진혁 분)의 기억을 찾아 주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무영의 소지품을 통해서 기억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선지는 SNS에 무영의 소지품을 올리거나 무영에게 예전 기억에 대해 질문하며 기억 찾기에 온 힘을 쏟았다.

이날 선지는 무영의 코트 안을 유심히 살피고 단추 하나를 보고도 무영의 성격과 생활까지 유추해내며 시사 작가로서의 날카로운 추리력과 촉을 발휘, 작가로서의 실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최면술을 통해 무영의 기억을 찾아내려다가 오히려 자신이 최면에 걸리거나, 유명한 무당이라며 찾아간 곳이 자신이 과거 취재했던 사기꾼 무당임이 밝혀지면서 허당끼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현은 조금은 엉뚱하고 오지랖이 넓어 보이는 선지의 모습을 꾸밈없는 연기와 스타일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이 인정 넘치고 가슴 따듯한 선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우연히 만난 형철 노모가 행방불명 상태가 된 것을 알고 함께 찾아나서는 선지의 행동은 가슴 따듯하고 정에 넘치는 성격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앞뒤 생각하지 않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위해서 움직이는 선지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은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선지는 형철의 노모를 찾다가 멧돼지와 만나게 되는 위험에 처하지만, 무영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탈출하자 무영에 대한 설렘을 느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로맨스로 변화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극의 말미, 난장판이 된 탐정 사무소의 모습과 함께, 형철이 무영의 라이터와 소리 토끼인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며 끝이 난 ‘좀비탐정’. 무영의 죽음에 형철이 관련돼 있음이 암시됐다. 산타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선지, 무영, 형철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주현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무영과의 환상적인 케미로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선지 무영 콤비. 선지의 탐정조수로서의 성장과 함께 무영과의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KBS 2TV '좀비탐정'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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