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백지원, 갑질교수 악행에 '분통' [어제TV]

유경상 입력 2020. 10.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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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이 제자를 부려먹는 갑질교수로 나날이 악행을 쌓아갔다.

10월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1회(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에서 이수경(백지원 분)은 채송아(박은빈 분)에 한현호(김성철 분), 이정경(박지현 분)에게까지 상처를 줬다.

이수경의 갑질에 상처받는 채송아, 한현호, 이정경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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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이 제자를 부려먹는 갑질교수로 나날이 악행을 쌓아갔다.

10월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1회(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에서 이수경(백지원 분)은 채송아(박은빈 분)에 한현호(김성철 분), 이정경(박지현 분)에게까지 상처를 줬다.

채송아는 바이올린 대학원 진학을 위해 이수경 교수의 체임버를 꾸리는 일을 도맡았고, 이수경의 잔심부름까지 모조리 다 했다. 이수경은 그런 채송아에게 한현호를 체임버 단원으로 받으랬다가 이정경과 연애를 이유로 내보내라고 지시하며 이랬다가 저랬다가 했다. 채송아가 한현호를 두둔하자 이수경은 “내 말 이해가 안 가냐”며 성냈다.

채송아는 마지못해 한현호에게 체임버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하며 이수경이 원하는 대로 이수경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한현호는 채송아에게 “고생 많았다”며 단번에 상황을 이해했다. 한현호는 전연인 이정경이 이수경과 앙숙인 송정희(길해연 분)의 제자라 벌어진 일임을 바로 눈치챈 것. 소식을 전해들은 이정경도 한현호의 상황을 파악했다.

이어 이수경은 채송아에게 “품절이 풀려야 말이지. 누가 몇 번 안한 걸 판다고 하는데 택배로 중고거래 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서 직접 간다고 했어. 대전이면 출퇴근도 하는 거리니까 지금 가도 오늘 금방 와. 너같이 똑 부러진 애가 있어서 내가 너무 고맙다”며 대전까지 중고거래 심부름을 보냈다.

채송아는 마지못해 심부름을 가며 박준영(김민재 분)에게 체임버 일이라고 둘러댔고, 박준영은 그런 채송아와 동행 제 고향인 대전에서 추억여행을 했다. 채송아는 우연히 박준영 모친과 만나며 박준영에게서 부친에 대한 이야기도 듣게 됐고, 브로치 심부름을 털어놓으며 “대전 오기 싫었는데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그 사이 이정경은 이수경을 찾아가 “좋은 연주자인데 중간에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왔다”며 한현호 일에 대해 물었다. 이수경은 “한현호 누구인지 안다. 마스터 클래스 때 봤다”며 “그런데 너 말이야. 정경아. 경희 언니 곧 퇴임이잖니. 네가 들어오면 나와 직장동료로 얼굴 보며 사는 거잖니. 나 너무 기대된다. 그래서 말인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 체임버에 후원 좀 하는 거 어떠니? 그럼 내가 한현호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볼게”라며 대놓고 후원금을 원했다.

이에 이정경은 “오해가 있으신 것 같다. 제가 찾아온 건 그 친구가 저와 관계 때문에 괜한 오해 겪는 것 같아서였다. 그 친구가 거래거리 취급받을 연주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괜히 오지랖 부렸다가 오해 살 뻔 했다. 죄송하다. 오늘 일은 잊어주세요”라며 선을 그어 한현호의 자존심을 지켜줬다.

그동안 체임버 일로 채송아만 부려먹던 이수경이 채송아를 사적인 중고거래 심부름으로 대전까지 보내고, 한현호를 내쫓고 이정경에게 후원금을 요구하며 선을 넘는 행보를 보인 상황. 이수경의 갑질에 상처받는 채송아, 한현호, 이정경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공분을 샀다.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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