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김민재, 박은빈에 "父 까먹은 돈 메꾸려.." 가족사 고백 (종합)

유경상 입력 2020. 10. 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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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박은빈에게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더 가까운 사이가 됐다.

10월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1회(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에서 박준영(김민재 분)과 채송아(박은빈 분)는 함께 대전에 가게 됐다.

채송아(박은빈 분)는 박준영(김민재 분)과 이정경(박지현 분)의 연주를 듣고 열등감에 기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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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박은빈에게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더 가까운 사이가 됐다.

10월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1회(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에서 박준영(김민재 분)과 채송아(박은빈 분)는 함께 대전에 가게 됐다.

채송아(박은빈 분)는 박준영(김민재 분)과 이정경(박지현 분)의 연주를 듣고 열등감에 기가 죽었다. 이정경은 연습 후 박준영에게 술을 청했지만 박준영은 거절하고 한현호(김성철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현호는 이정경이 홀로 술을 마시곤 하는 바로 찾아가서 만취한 이정경을 챙겼다. 이정경은 한현호에게 “나 좀 미워해 주면 안 돼?”라고 물었다.

이수경(백지원 분)은 채송아에게 송정희(길해연 분) 제자 이정경과 사귄 한현호를 체임버에서 내보내라 지시했고, 채송아는 한현호가 이미 이정경과 헤어졌고 말했다가 더 불호령을 들었다. 결국 한현호는 체임버에서 빠졌고, 윤동윤(이유진 분)은 이정경에게 한현호가 체임버에서 나온 이유가 이정경 같다고 전했다.

채송아는 대학원 입시 연주 연습을 열심히 했지만 함께 하는 피아노 연주자에게 거듭 굴욕을 당했고, 박성재(최대훈 분)는 그런 채송아를 찾아가 바이올린 일 말고 박준영 매니저 일을 함께 하자며 20년 넘게 바이올린을 한 친구들에게 시간적으로 안 된다고 현실적인 조언했다.

이어 이수경은 채송아에게 브로치 중고거래를 위해 대전까지 갔다오라고 지시했고, 박준영은 이정경과 연습을 취소하고 채송아와 함께 대전으로 갔다. 박준영은 채송아에게 어릴 적 다닌 피아노 학원을 보여주다가 모친(김정영 분)과 딱 마주쳤다. 모친은 채송아에게 식사를 청했고, 채송아는 선뜻 제안을 받아들였다.

박준영은 채송아에게 고마워하며 부친에 대해 “언제부턴가 나는 아버지가 까먹은 돈을 메우려고 피아노 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사장님과 정경이까지 도와줬다는 걸 얼마 전에 알았다”고 털어놨다. 채송아는 “고마워요. 이야기해줘서”라며 이수경의 중고거래 때문에 대전에 오게 된 일을 고백하며 “대전에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그 사이 이정경은 이수경을 찾아가 한현호를 체임버에서 뺀 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가 이수경이 체임버 후원금을 요구하자 “제가 찾아온 건 그 친구가 저와 관계 때문에 괜한 오해 겪는 것 같아서였다. 그 친구가 거래거리 취급받을 연주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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